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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전서 강해

주약교회 주일설교 살전 5장 12-28절 너희를 향한 하나님의 뜻

 

 

혼자 조용하게 앉아 있을 수 있는 조용한 장소를 찾으라.

머리를 숙이고 눈을 감으라.

부드럽게 숨을 쉬면서 마음의 눈으로 그대의 심장을 들여다 보라.

그대의 마음, 곧 그대의 모든 생각을 다 모아서

그대의 마음으로부터 그대의 심장으로 가지고 가라.

숨을 쉬면서 주 예수 그리스도, 제게 자비를 베푸소서.’ 기도를 되풀이하라.

입술을 움직이면서 해도 좋고,

그냥 마음속으로만 해도 좋다.

다른 모든 생각은 다 씻어버리도록 하고,

평안한 마음과 인내심을 갖도록 하라.

이 일을 자주 반복하라.”(p.33)

_ 오강남 엮음, 영적 삶을 풍요롭게 하는 예수의 기도, 대한기독교서회

 

당신은 우리를 당신을 향해서 살도록 창조하셨으므로 우리 마음이 당신 안에서 안식할 때까지는 평안하지 않습니다.”_Aurelius Augustinus 고백록(Confession)

 

오늘 1031일은 15171031, 루터가 독일 비텐베르크 성당문에 95개로 된 논제(Thesis)를 붙임으로 종교개혁(교회개혁)의 불길을 당긴 기념일이다.

라틴어, Ecclesia reformata semper reformanda est(개혁주의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는 아우구스티누스 이후 자주 사용해온 문장이지만 종교개혁운동이 확산되면서 깔뱅 (Jean Calvin)에 의하여 새롭게 떠올랐습니다.

사실 중세에서 근대 르네상스 이후 새롭게 개혁된 교회는 그 후 계속해서 스스로를 개혁해 나가야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 말은 잘 지켜질 못하고 있는 듯합니다.

종교개혁 504주년, 개혁주의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는 말을 기억한다. 고인물은 썩어진다. 우리 속에도 새롭게 해야 할 영성이 있는 것이다.

 

우리는 땅 위에 몇 방울의 물은 아무런 도움이 안다. 우리가 고통의 표면 아래로 깊숙이 파고 들어가면 그 속에서 살아 있는 샘을 발견할 수 있다. (헨리나우웬, 영적발돋움, 이연희 옮김, 성요셉출판사, 33쪽)

 

기독교가 공인되고 더 나아가 로마가 국교로 받아들인 때, 핍박이 끝이 나고 믿음이 용인될 뿐 아니라 어쩌면 세상의 출세가도로 들어선 때, 도리어 신앙의 추구자들은 아프리카의 사막으로 들어갔다. 왜 그들은 금욕과 절제의 자리, 사막으로 간 것이었을까?

지금 한국 교회는 중세후기와 비슷한 모습임을 진단한다. 신학적 무지와 도덕적 저속함과 영적 무력감이 교회를 휘몰아치고 있다. 비판을 넘어 비웃음의 대상이 된 교회, 기독교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 그 근원으로 찾아가고자 하는 몸부림이다. 종교개혁자들이 그러했듯 성경으로 돌아가고, 초대교회 교부들에게 돌아가야 한다.

 


1.지도자를 사랑하라 _ 성도를 위해 수고하고 권하고 다스리는 지도자를 알고, 사랑 안에서 귀히 여기라. 이는 인간에 대한 칭송이 아니라 그가 전하는 말씀에 대한 존중이다. 지도자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것과 사랑 안에서귀히 여기는 것은 다르다. 지도자는 공동체의 사랑으로 만들어진다.

 

 

2.연약한 지체를 품으라 _ 연약한 지체가 공동체의 관심의 중심이 되게 하라. 삶이 무질서한 자를 징계하고, 소심한 자를 격려하라. 믿음이 연약한 자를 붙들어 주고 나와 생각이 다른 자를 참아주고 기다려주라. 이해가 충돌할 때 손해 보는 쪽을 택하고 악에 대해서도 선으로 맞서라.

 

   영웅은 전쟁 때 드러난다. 운동선수는 싸움을 치러야 월계관을 받는다. 키잡이의 능력은 바다에 큰 파도가 칠 때 입증된다. 금은 불 속에서 정련된다. 우리 자신에게만 관심을 갖지 말고 타인들의 얼굴과 말투를 살피자.

아픈 사람에게는 각별한 관심을 쏟자. 이는 바울 사도가 당부한 일이다. “소심한 이들을 격려하고 약한 이들을 도와주라.” 그러니 기운 없이 누워 있는 이들에게 손을 뼏자. 그들의 상처를 손보아 주고 그들이 사단과 싸우도록 제자리에 세워주자(키루스의 테오도레투스 서간집78)

 

  “(15)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이 말은 무슨 뜻인가? “격정은 네 단계로 진행된다

처음 생기는 곳은 마음속이, 그 다음엔 얼굴, 그 다음엔 말, 마지막으로 행동이다. 자신의 마음을 깨끗이 할 수 있다면, 격노의 감정이 그대 얼굴에 드러날 일이 없다. 그러나 그것까지 왔다면, 말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정 말을 하게 되었다면, 아주 간단히 하라. 그래야 악을 악으로 갚는 일이 없다. (포이멘 사부들의 금언집34)

 

3.상황을 달리보라 _ 고난과 핍박에 대해 불평하거나 외면하지 말라.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라. 하나님이 그 안에서 살아 계시고 뜻하신 바 있어 역사하신다고 믿어야 한다. 삶을 하늘의 시간에서 보고, 영원의 시간에서 보고, 하나님 중심으로 볼 때 이렇게 살 수 있다.

 

  벤야민 사막교부들의 금언집에 보면, 그는 임종 전에 말한다.“언제나 기뻐하라, 끊임없이 기도하라, 모든 것에 감사하라이 말씀을 들려주고 말한다. ‘이렇게 하면 여러분은 구원을 받을 수 있다.’


  쉬지말고 기도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오강남 엮음, 영적 삶을 풍요롭게 하는 예수의 기도, 대한기독교서회'에서는 한 구도자의 모습을 통해 그 기도의 의미를 이야기 해준다.

  "오순절이 지난 후 스물네 번째 일요일, 나는 예배를 드리려고 교회에 갔다. 사도바울이 데살로니가 사람들에게 보낸 편지를 봉독하는데, 그 때 나는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 5:17)을 듣게 되었다. 이 성경구절이 특히 마음에 와서 박혔는데, 그 이후 사람들이 먹고 살기 위해서는 다른 일도 하고 살아야 하는데 어떻게 쉬지 말고 기도할 수 있는가 의문이 나기 시작했다(p.17)

  성경을 찾아 직접 읽어 보았다. 정말로 우리는 쉬지 말고 기도하고, “언제나 성령 안에서 기도”(6:18)하고, 모든 곳에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딤전 2:8)하라고 되어 있었다. 오랫동안 골똘히 생각해 보았지만 무슨 말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p.18)

  그러다, 어떤 마을에 한 사람을 알게 되었다. 그는 자기 집에다 기도실을 꾸미고 외출하는 일도 없이 계속 하나님께 기도하고 영적인 글만 읽고 있다고 했다. 찾아가 질문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사도 바울이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한 그 말의 뜻인 무엇입니까?

 (중략)

어느 날 아침 일찍 어찌 된 영문인지 기도가 저를 깨웠다. 나의 혀와 입은 내가 의식적으로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아도 저절로 말을 쏟아내었다. 이렇게 가르침을 받으면서 한 여름 내내 완전히 예수의 기도를 입에 달고 살았다. 낮에 사람들을 만나면 저와 특별히 관계되는 사람들이 아닌데도 예외 없이 그들이 모두 제 식구들이 되는 것처럼 사랑스럽게 여겨졌다.내 외로운 오두막이 화려한 궁전 같이 보였고, 나 같은 가련한 죄인을 구원해 주시기 위해 이렇게 훌륭한 큰 스승님을 인도자로 보내주신 하나님께 어떻게 감사드려야 할지 알 수 없었다(p.46)."


 

4. 마지막 인사 _ 평강의 하나님이 그드을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기를 기원한다. 그들의 영과 혼과 몸이 흠없이 보전되길 기도한다 거기에 바울은 몇 가지 당부를 보탠다.

 

23절에 재림 때까지 흠 없게 보전될 그리스도인의 거룩한 삶,

24절에 그리스도인의 삶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역사,

26절에 형제 사랑의 중요성이 재차 강조한다.

 

바울은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의 재림이 분명히 있을 것을 상기시키면서도, 성도가 그날에 부끄러움을 당하지 말고 온 존재가 거룩한 모습으로 보전되어 있으라고 한다. 성도를 부르시는 분은 미쁘시므로 결코 성도의 삶이 실패하도록 방치 하지 않으신다. 따라서 바울은 미쁘신 하나님의 일하심에 순종하여 그분의 최종적 판단 앞에서 흠이 없다고 인정받는 성도와 교회 공동체가 되라고 엄숙히 명한다.

 

 

 


(고전 15: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