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1:6)
1. 시험가운데 찬송할 이유들
‘찬송하리로다’ 라고 3절에 말한다. 우리는 왜 찬송하며 살아야 한다는 말인가? 바로 하나님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셨기 때문이다. 우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한 기업이 있는데, 그것은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않는 그런 기업인 것이다. 세상의 기업은 굴지의 대기업도 부도가 나기도 하지만, 우리를 위해 준비된 하늘의 기업은 절대 무너지는 법이 없는 것이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셔서 살아있는 소망을 우리에게 주셨기에 우리는 찬송할 수 있는 것이다.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을 인하여 잠간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었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도다. 흩어진 초대교회성도들이 복음을 지키려고 할 때에 황제를 숭배하게 하던 로마의 군대를 지닌 황제의 권세에 대항하는 세력으로 낙인 찍혔을 때 얼마나 숨죽이며 예수를 주로 고백하며 예배해야 했었겠는가? 아직도 이슬람권이나 공산권에서는 감히 성경을 읽을 수도 감히 소리내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한다. 바로 그러한 현실을 살고 있는 초대교회성도들은 근심 가운데 있을 수 있었다.
베드로는 그 사실을 그 자신이 먼저 피부로 느끼고 있었고, 그들의 상황도 잘 알고 있었다. 그들은 여러 가지 시험으로 인하여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그것은 잠간인 것이다. 아주 잠간인 것이다. 도리어 그들이 기뻐할 수 있는 것은 말세에 나타나기로 준비된 구원을 얻기 위하여 하나님이 능력으로 그들을 보호하여 주신다는 것이다. 너희 믿음의 이 시련들이 불로 연단하여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그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하려는 연단의 손길이라는 것이다. 그들이 정결한 그리스도의 신부로 설 수 있도록 금보다 더 귀하게 단련하는 것이 이 고난 이라는 것이다.
지금 우리를 잠간 근심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가 이 땅을 나그네로 살 때는 근심이 있다. 하지만, 그것은 주님께서 잠간이라고 하신다. 잠시만 믿음을 포기하지 않고 참으면 그 시련을 통해 단련된 믿음으로 예수님 앞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신 다는 것이다.
2. 예수를 믿고 사랑하는 이유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이 구원에 대해 선지자들의 예언을 인용한다. 선지자들이 살피고 성령이 증거한 그리스도의 고난과 영광은 바로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함것임을 계시로 알게 하신다. 모든 상황속에서 특히 깊은 시련의 골짜기를 지날 때에 예수를 사랑하고 믿는 것만이 ‘말할 수 없는 기쁨 영광의 기쁨’을 우리에게 가져다 준다.
비록 내가 주의 모습 볼 수 없다 하여도 주는 하늘 높이 계셔 나를 인도 하시네....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되어도 믿음만을 가지고서 늘 걸을 때, 우리의 이 외로운 길의 끝에는 분명한 약속이 있다. 바로 주님이 못자국난 두 손을 벌리고 서서 우리의 영혼을 구원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그리스도는 선지자들의 예언대로 고난 받아 십자가에 죽으시고 다시금 영광으로 살아나셨다. 만일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또한 그리스도 안에 잠자는 자도 망하였다.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이생 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다.(고전15:17-19)
하지만, 예수께서 죽으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값을 하나도 남김없이 치루셨고, 예수께서 영광의 부활로 나아오심으로 잠자는 자들의 첫열매가 되사 우리로 온전한 몸을 입게 하신다. 우리 믿음의 결승 그 결국은 바로 이 영혼의 구원인 것이다. 믿습니까?
그러므로, 주안에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십시오 이는 우리의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알기 때문입니다.(고전15:58)
※ 정곡을 콱 찌르며
우리는 나그네 길을 살고 있습니다. 이 나그네 길에 이렇게 하나님께 예배할 수 있고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사랑을 나눌 수 있음에 얼마나 감사합니까? 잠간의 고난이 있지만,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영원하신 하늘의 기업을 바라봅시다. 우리의 고난이 우리의 믿음을 더욱 순수하게 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내실 때 존귀를 얻게하는 것임을 잊지 맙시다.
비록 우리가 예수를 보지 못하나, 그 분을 믿고 사랑하며 나아갈 때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언제가 이땅을 떠나지만, 새로운 부활의 영광으로 영원한 하나님나라에 기쁨으로 살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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