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은 우리에게 변화를 가져다 준다. 하나님의 영광을 본 자라면 지옥의 작은 기념품조차도 하챦게 여겨질 것이다. 우리가 허물과 죄로 죽은 자에서 하나님의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이 되었다는 증거가 있는가? 여전히 세상풍속을 따르고 마음의 원하는 바를 따라 행하는 옛습관을 버리고 못하고 있지는 않는가?
▶ 본문의 말씀
1/ 죽음에서 생명으로 (1-3절 진노아래 있었던 과거의 삶)
A. 허물과 죄로 죽었던 자들(1절)
B. 불손종했던 과거 삶의 모습(2절)
C. 진노아래 있었던 과거의 상태(3절)
우리가 모두 허물과 죄로 죽어 세상 풍속, 공중의 권세잡은자, 욕심에 종노릇하던 자였다. 밖에서는 우리를 유혹하고 안에서는 죄성이 꿈틀거려서 서로 자석이 반응하는 것처럼 죄의 고리를 끊을 수 없는 자였다.
그러한데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그리스도와 함께 우리를 살리셨고, 우리는 거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 받았다. 너무나 큰 것이라 하나님이 그저 주신것이다. 우리에게 부모님을 주시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그 댓가는 너무도 엄청난 것이었다. 자신의 아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우리 죄를 위해 죽게 하신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더 사실 것을 죽어가는 우리를 위해 자신의 피를 다 수혈해 주심으로 우리가 그리스도 대신에 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안에서 선한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자가 되었다. 우리는 거지에서 왕자가 되었기 때문에 왕자다운 말과 걸음걸이와 생각과 행동을 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 아버지가 우주의 왕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생각하라는 것이다. 너희는 그때 이방인에, 무할례당에, 그리스도 밖에, 언약에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없고, 하나님도 없던 자였다. 이 비참함을 알고 있는가? 그저 해가 뜨니 일어나고 해가 지니 눕는 그러면서도 삶의 목적도 없이 그저 세상 움직이는 대로 잠먹고 잘 살 살일에만 열중하고 하나님도 없고, 소망도 없는 자였다. 죽으면 흙으로 돌아가고 하나님의 진노아래 놓인 인생이다.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차지 아니하면(전1:8) 그저 바람을 잡으려는 것처럼 헛된 인생이었다. 계모의 손에 자라는 콩쥐같은 인생이었다.
2/ 죄에서 의로 (4-7절 진노대신 사랑을 베푸신 하나님)
A.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심(4-6절)
B. 살리심의 목적(7절)
그런데, 이제는 분명히 달라졌다. 전에 하나님과 멀리있던 너희가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다. 그분의 피로 중간의 막힌 담을 허시고,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다. 어린아이가 길가에 놀고있는데 어머니가 달려오는 차를 몸으로 막고 아기를 살린 것처럼 자기 육체로 하나님의 진노를 대신 막으셨다. 그분의 사랑은 말로만 하는 사랑이 아니라, 자기 목숨을 주시는 사랑이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운명하시며 성전휘장이 위로부터 아래로 찢어지면서 하나님께 나아갈 기회를 갖게되었다.
그러므로, 이제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손(이방인)도 아니요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다. 하나님의 진노아래 있는 자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다. 이 가운데 있는 일은 바로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이다. ‘왕자와 거지’에서 왕자가 거지옷을 입고 왕자복을 거지에게 줌으로써 거지가 왕자가 된 것처럼 예수님은 자신이 직접 우리의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로 왕되신 하나님의 자녀되게 하셨다. 우리는 그래서 “하늘에 계신 우리아버지여”하며 기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예수님이전 구약시대 유대인들은 자신들만 하나님의 자녀라고 생각하고 아브라함의 자손의 증표로 할례와 율법을 제시했다. 이스라엘 이외의 사람들은 지옥불을 때우는 땔감으로 생각할 정도였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 이후 그 판도가 바뀌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라는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셨다. 누구든지 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을 수 있다(행2:221). 그 분의 육체로 이일을 이루셨다. 6.25때 폭탄을 안고 죽은 장교처럼...
모든 성도들은 그들의 혈통, 신분, 자유와 상관없이 모두 한몸이다. 세상에는 많은 담들이 있다. 인종차별, 지방색, 재산이나, 지위 하지만 교회는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쪘다. A형도 B형도 O형도 아니라 모두 J형이 되었다. 학교, 자라온 배경, 얼굴생김, 키, 성격, .. 아무것도 우리 사이를 갈라 놓는 장벽이 되어서는 안된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모두 자신의 피를 주심으로 우리는 한 가족이 되었다. 우리 안에도 막힌 담이 있다면, 허물어야 한다.
3/ 악행에서 선행으로 (8-10절 은혜로 구원받은 자의 삶)
A.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8-9절)
B. 우리는 하나님의 새 창조(10절)
받은 은혜에 믿음으로 화답하여 복을 얻는다. 우리는 그 선한 일을 위하여 지음받은 자들이다. 바울은 새공동체의 모습을 성전으로 비유한다. 그분 예수가 친히 모퉁이 돌이 되시고, 우리는 그 안에서 서로 연결하여 주안에서 성전이 되어간다. 성령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간다.
하나님이 어디에 거하시겠느냐? 솔로몬은 성전을 짓고,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감당치 못하겠거늘 어찌 사람의 손으로 지은 이 성전에 거하시겠습니까 하였다. 그 크신 하나님이 그 거룩한 분이 우리 공동체에 거하신다는 것이다. 주 예수를 믿음으로 모여든 사람들 그 가운데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마련되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는 어디 있는가? 죽어서만 경험하는 것인가? 아니다. 예수님은 너희가운데 있다고 하셨다. CHURCH 그리스도안에 있는 우리 공동체가 바로 하나님의 통치를 경험하는 하나님의 나라이다.
하나님께서 바로 교회안에 거하시고, 그것을 통해 선포되는 말씀으르써 세상에 나타내신다. 우리는 바로 교회의 지체가 된 것이다. 교회는 단지 건물이 아니다. 바로 하나님의 부름받은자,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난 자들의 공동체이다.
어떤 이는 혼자 성경보고 예배한다고 하지만,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함께 지어져 가는 건물로 말하고 있다. 우리 서로 다른 모습이지만 예수님 한 분만 바라며 사랑과 선행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다. 우리 하나님이 우리 공동체의 주인되심을 경험하고,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되는 것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세상으로 나가가며
구원받기전 우리는 죄와 허물로 죽은자들이 이 세상의 물질적이고 세속적 가치관에 순응하며 살았다. 하나님께 불손종하는 마귀에게 사로집힌 끔찍한 삶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긍휼과 큰 사람으로 우리를 살리셨고, 일으키셨고, 하늘에 앉히셨다.
구원의 이유는 그리스도의 풍성한 은혜를 여러 세대에 나타내기를 워하신다. 아무자격 없는 이들에게 베푸신 자비와 자기희생적 사랑을 깨달아 하나님을 찬미하는 것이다. 교회는 죄와 허물 가운데 살던 삶을 떠나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선한 일들 가운데 행함으로 새롭게 만드신 하나님의 작품이다.
구원은 변화다. 근본적인 가치관의 전환, 세계관적 전복, 삶의 방식의 변화를 동반하지 않는 회심은 가짜다. 정도의 차이가 있고 속도의 차이가 있을 뿐 방향 전환이 없는 회심은 회심이 아니다. 회심의 본질은 주권 교체, 즉 주인이 바뀌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구문분석(문맥성경에 따름)
2장
1 너희를(=가) 죽었던(=죽었다)
/허물[들]과 죄[들]로
/너희의
2 /그 가운데서
너희가 ????행하여
/그 때에
/풍속을 좇고(=따라)
/이 세상
/잡은 자를 따랐으니(=통치자를 따라)
/권세[의]
/공중의
/영이라(=영의)
/(곧)역사하는
/지금
/아들들 가운데서
/불순종의
3 /그 가운데서
우리도?????지내며
/다 ? /전에는
? /욕심을 따라
? /우리 육체의
? /[우리가] 하여(=하면서, 현재분사)
? /원하는 것을
? /육체와 마음의
????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본질상
/다른 이들과 같이
4-5
하나님이 함께 살리셨고
/풍성하신 /그리스도와
/긍휼에 /우리를
/허물로 죽은
//(이유: δια + 목적격, because of)
사랑을 인하여
/그[의]
/큰
/우리를 사랑하신
너희가 구원을 얻은 것이라(=구원 받았다)
/은혜로
6 또
[그가] 함께 일으키사
함께 앉히시니
/하늘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7 //이는(목적: ινα, in order that)
[그가] 나타내려 하심이니라
/풍성함을
/그[의] 은혜의
/지극히
/우리에게
/오는 여러 세대에(=오는 세대들 안에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자비하심으로써
8 //(이유: γαρ, for)
너희가 구원을 얻었나니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이유: γαρ 공유)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선물이라
/하나님의
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목적: ινα, that....should)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10 //(이유: γαρ, for)
우리는 만드신 바라
/그의
/[우리가] 지으심을 받은 자니(=지음받음으로, 방법, 과거분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들]을 위하여(=대하여)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전에 예비하신)
//(목적: ινα, that...should)
우리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 가운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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