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 mind
시편의 가치는 우리가 영적인 삶의 치열한 현장을 살아간 경건한 영적 거인들을 만난다는 데 있다. 그들은 체험을 통해 삶으로 부대낀 고뇌의 흔적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시편에서 사람들의 체험에 대해 읽고서 우리의 삶에도 이와 같은 것들이 있음을 알고 놀라게 된다. 특히 오늘 73편의 말씀은 그러하다.
이 시편기자는 자기가 거의 실족할 뻔하였고, 자기 걸음이 거의 미끄러질 뻔하였음을 서슴없이 밝히고 있다. 그리고 또한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짐승같이 어리석고 무지하였음을 정직하게 고백하고 있다.
▶ kerigma
1. 발디딜데를 확보하라
우리의 영적 상태에서 우리는 바닥을 치는깊은데로 내려가 는 것보다는 사다리의 가장 낮은 발판위에라도 있는것이 더 낫다.
여기 이 사람은 갑자기 시험을 받았고 무언가 말하고 싶었다. 아니면 어떤 일을 저지르고 싶었다. 그 시험의 강도는 너무 커서 거의 균형을 잃을 뻔 하였다.
그는 거의 넘어지는 시점에 와 있었다. “하나님이 참으로 이스라엘 마음이 정결한 자에게 선을 행하시나 나는 거의 실족할 뻔하였고 내 걸음이 미끄러질 뻔 하였으니”(1-2)
이 상황에서 “내가 만일 스스로 이르기를 내가 이렇게 말하리라 하였더면”(15) 그는 자기 혀끝에서 나오려는 말을 꾹 참았다. 그 말이 혀 끝까지 치밀어 올라있었으나 그것을 말하지는 않았다.
▶ didake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저희 결국을 내가 깨달았나이다” 우리의 깨달음은 바로 그 때에 있게된다.
우리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그것에 대면해야 한다. 다른 어떤 것으로 회피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우리의 고통을 하나님의 성소에 가지고 들어가야 한다. 그때에 우리에게는 진정한깨달음이 있다.
그것은 특히 결국에 대한 것이다. 악인의 결국과 하나님의 사람의 결국은 분명히 다른 것이다. 넓은 길 얼마나 보기에 멋진가? 넓고 평평하며 모든 것이 다 아주 멋져 보인다. 세상 사람들이 가는 길이다.
다른 길, 좁은 길은 아주 비참해 보인다. “그 문은 좁고 길은 협착하여” 그 길은 자신의 욕망과 싸우는 길이며 십자가를 지는 길이다.
많은 사람이 넓은 길로 가는 이유는 시작만 보기 때문이다. 그들은 끝을 보지 않는다.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고 들어가는 자가 많고”,“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한 사람의 결국은 멸망이요 다른 사람의 결국은 생명이다.
시편기자의깨달음은
18-20에 있다.
“주께서 참으로 저희를 미끄러운 곳에 두시며 파멸에 던지시니 저희가 어찌 그리 졸지에 황폐되었는가 놀람으로 전멸하였나이다
주여 사람이 깬 후에는 꿈을 무시함 같이 주께서 깨신 후에 저희 형상을 멸시하시리이다”
그들의 영광은 잠시요 잠깐보이는 안개와 같은 것이다.
모세가 “하나님의 백성과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는고로”라는 말을 기억해 보자.
만일 우리의 즐거움이 하나님을 망각하게 하고 걱정없음이 수 많은 잡동사니로 우리 마음을 채우고
자유로움이 하나님께 무릎꿇는 일을 지루하고 불필요한 일로 느끼게 한다면 그것은 우리에게 저주이다.
하지만, 우리의 문제가 하나님앞에서 우리로 진지한 무릎꿇음을 만들어 낼 수 있고,
고민이 밖을 향해 열려진 수 많은 창들을 닫고 오로지 하나님을 향한 창 하나만 열어 놓을 수 있다면, 그리고 외로움이 주위의 모든 즐거움을 물리치고 하나님 한분을 바라게 할 수 있다면 그것은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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