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께 감사하고 감사함은 주의 이름이 가까움이라 사람들이 주의 기이한 일들을 전파하나이다 [2] 주의 말씀이 내가 정한 기약이 이르면 내가 바르게 심판하리니 [3] 땅의 기둥은 내가 세웠거니와 땅과 그 모든 주민이 소멸되리라 하시도다 (셀라) [4] 내가 오만한 자들에게 오만하게 행하지 말라 하며 악인들에게 뿔을 들지 말라 하였노니 [5] 너희 뿔을 높이 들지 말며 교만한 목으로 말하지 말지어다 [6] 무릇 높이는 일이 동쪽에서나 서쪽에서 말미암지 아니하며 남쪽에서도 말미암지 아니하고 [7] 오직 재판장이신 하나님이 이를 낮추시고 저를 높이시느니라 [8] 여호와의 손에 잔이 있어 술 거품이 일어나는도다 속에 섞은 것이 가득한 그 잔을 하나님이 쏟아 내시나니 실로 그 찌꺼기까지도 땅의 모든 악인이 기울여 마시리로다 [9] 나는 야곱의 하나님을 영원히 선포하며 찬양하며 [10] 또 악인들의 뿔을 다 베고 의인의 뿔은 높이 들리로다
1] For the director of music. To the tune of"Do Not Destroy." A psalm of Asaph. A song. We give thanks to you, O God, we give thanks, for your Name is near; men tell of your wonderful deeds. [2] You say, "I choose the appointed time; it is I who judge uprightly. [3] When the earth and all its people quake, it is I who hold its pillars firm. Selah [4] To the arrogant I say, 'Boast no more,' and to the wicked, 'Do not lift up your horns. [5] Do not lift your horns against heaven; do not speak with outstretched neck.'" [6] No one from the east or the west or from the desert can exalt a man. [7] But it is God who judges: He brings one down, he exalts another. [8] In the hand of the LORD is a cup full of foaming wine mixed with spices; he pours it out, and all the wicked of the earth drink it down to its very dregs. [9] As for me, I will declare this forever; I will sing praise to the God of Jacob. [10] I will cut off the horns of all the wicked, but the horns of the righteous will be lifted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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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손에 잔이 있어 술 거품이 일어나는도다
속에 섞은 것이 가득한 그 잔을 하나님이 쏟아 내시나니
실로 그 찌꺼기까지도 땅의 모든 악인이 기울여 마시리로다
영구히 파멸된 곳을 향하여 주의 발을 옮겨 놓으소서
원수가 성소에 모든 악을 행하였나이다 (시 75:8)
여호와는 그 손에 잔을 들고 계신다. 그 잔에는 술이 가득 차 있다. 그 술은 당신이 마실 술이 아니라 우리에게 부어주실 술이다. 그의 잔에 때로 그는 기쁨의 술을 담으시기도 하고, 때로 진노의 술을 담으시기도 한다. 우리가 기쁨의 술을 마실 때 그는 함께 기뻐하신다. 그러나 우리가 진노의 술을 마시게 될 때 그는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신다.
우리가 교만할 때 주님은 진노하신다. 교만한 자 자신을 높이는 자다. 그의 인생이나 장에서 성취된 일들이 모두 자신의 힘이나 지혜로 성취된 것인 양 착각한다. 실상 주의 능력과 지혜로 이루어진 것을 애써 망각하려 한다. 손바닥을 하늘을 가리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그 때 주님은 우리를 낮추시려 진노의 잔을 드신다.
진노의 잔에는 술거품이 가득하다. 주님의 참을 수 없어 하시는 정의로 인하여 그의 가슴 속은 끊는다. 그리고 그는 인생으로 이 술의 찌끼까지도 남김없이 마시게 할 것이다. 그의 진노는 완벽하시다. 마침내 우리는 순전하고 맑은 그의 의아 높이 들림을 볼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그의 손에 있는 잔을 바라보며 겸손히 행할 것이다. 그의 잔이 기쁨으로 채워지도록.
이 시편은 그 자체가 자연스럽게 도입적인 회중의 찬송에 대한 언급과(2절), 확신과 심판의 신탁(3-6절), 선지자적 훈계(7-9절), 찬송의 맹세(10절) 그리고 11절의 또 다른 짧은 신탁으로 이루어진다. 그 신탁들은 두려워 떠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정직한 심판과 확고부동한 현존을 약속하며(3-4절), 자만한 악인에게 특정한 정죄의 말씀을 준다. 세상에는 다른 심판이 없고 하나님만이 심판하시며 참으로 심판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하며(7-8절), 특히 악인에 대한 심판을 묘사하는 것으로 화제를 바꾸면서(9절) 그것을 복제하고 보충한다. 10절은 하나님이 기이한 행위로 인해서 하나님을 찬양하겠다는 맹세이다.
세가지 은유로 기억될 만한 가치의 시편이다.
첫째는 중대한 지진이 발생할 때처럼 파괴되기 진전인 흔들리는 세상에 대한 묘사이다(3절)
기초들이 파괴되면 의인들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시11:3) 시편 11 편의 문맥에서 이것은 악한 자들의 조롱거리다. 시편 75편의 대답은 땅을 지탱하고 있는 것으로 개념화된 거대한 기둥들을 안정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고 계신 여호와를 신뢰하라는 것이다. 땅의 기둥들의 정해진 곳에 두시고창조의 능력으로 굳게 하실 수 있는 권세이다.
(삼상 2:8) 땅의 기둥들이 여호와의 것이고, 그가 세상을 그것들 위에 세우셨다.
둘째는 여호와의 손에서 거품이 이는 심판의 포도주이다. 처음에는 축제의 군중들을 위한 잔으로 보일 수 있으나 실상 그것은 하나님의 진노의 잔이었다. 자신의 손에 들고 있는 여호와의 위대한 잔은 그 마지막 찌꺼기를 마시게 될 때까지 온 세상의 교만한 자들의 목구멍 속으로 거품이는 심판의 포도주를 부을 준비가 다 되어 있다.
하나님은 악인들이 마실 잔을 그의 손에 가지고 계신다. 히브리어 ‘하마르’란 ‘찌꺼기가 가득한 것’을 의미하며, 또 ‘붉은 것’을 의미한다. 헬라사람들은 ‘섞인 술’을 물을 타서 희석한 또는 약하게 만든 술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히브리 사람들이 사용하는 본문은 일반적으로 보다 도수가 높고 강력한 합성물을 첨가하여 더 강해진 것을 의미한다. 동양에서는 술에다 자극제나 취하게 하는 약물을 많이 섞었다. 그 첨가물이 두껍게 가라앉은 것이 지금까지 남아있다. 이것은 악한 자들에게 마시도록 운명지었다....시인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의 분노의 보응이나 맹렬함을 향료가 가미된 술에다 비유하려는 것이다. 시인은 이러한 비유로 하나님께서 그들의 손에 들려 주시는 잔을 피할 수 없음은 물론 악인들은 그 최후의 한 방울까지 마시지 않으면 안될 것을 말한다.
예언자와 시인들이 수 세기에 걸쳐 악인에게 주어질 것이라고 예언했던 “술 거품에 일어나는 잔”을 예수님께서 부여잡고 남김없이 마셔 버리셨다, 이렇게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 만한 이유가 전혀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 그 잔을 마셔 버리자, 진노의 잔은 구원의 잔으로 바뀌었다.
세 번째 은유는 뿔에 대한 것이다. 뿔은 권세 장엄 그리고 위풍당당함의 상징일 수 있다. 시75편에서는 그것들은 거만한 자들에 대한 위협으로 상징화될수 있다. 악한 자들의 뿔은 제거될 것이나 의로운 자들의 뿔은 승전 시에 높이 들려질 것이다. 의로운 자들은 정당한 대가로서 여호와의 손에 들려진 잔을 본다.
아삽의 시, 영장으로 알다스헷에 맞춘 노래
아삽에 대해서는 시 50, 73~83편의 제목에서 발견된다.
‘르아샆’이라는 표제를 갖고 있는 11편의 후속적 시편 중 첫 번째 시는 73편이다. 아삽의 시 선집(50편, 73~83편)은 시편의 대부분을 형성하는 6개의 기본적인 선집들 중의 하나이다. 역대기 저자의 전통은 에브라임 전통의 레위인들과 아삽 지파의 가수들을 연결시키는 것처럼 보인다.
3 땅이 끊어오르고 살아 잇는 것들 넘어져 어쩔 줄 모를 때 주님 세우신 동량들로 그 재난 넘게 하리라
4 오만한 자들이 네 교만을 버리라 반역하는 이들아 허망한 말들 끊어 버리라
5 네 머리를 꼿꼿이 쳐들지 말고 네 굳은 목 곧게 세우지 말라
6 동과 서 아무리 먼곳이라도 세상 어디에도 의지할 곳 없으리라
7 생사여탈의 권능 오직 주께 있으니 들어오려 높이시든 내쳐 던지시든 이 모든 것 주님의 장중에 있도다
8 그 손에 큰 병 들려 있으니 진노의 술로 가득하도다 이렇게도 따르시고 저렇게도 부으시니 악이에게 주시는 심판주로다 저들은 징벌주를 마셔야 하리나 다 마시고 지게미까지 먹어야 하
리
오. 하나님! 다른 사람들의 선행이나 착한 일을 하려는 저의 노력에서 정의를 찾지 않게 하소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일어난 용서와 구원의 깊은 은혜에서 정의를 찾게 하소서. 자기 과시나 자기 의로부터 벗어나서 나의 구세주이며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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