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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말씀 묵상

시편 34 편


김광영 목사 시편강해설교


    

[1] 내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함이여 내 입술로 항상 주를 찬양하리이다 [2] 내 영혼이 여호와를 자랑하리니 곤고한 자들이 이를 듣고 기뻐하리로다 [3] 나와 함께 여호와를 광대하시다 하며 함께 그의 이름을 높이세 [4]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5] 그들이 주를 앙망하고 광채를 내었으니 그들의 얼굴은 부끄럽지 아니하리로다 [6]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의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 [7] 여호와의 천사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 치고 그들을 건지시는도다 [8]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9]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10]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11] 너희 자녀들아 와서 내 말을 들으라 내가 여호와를 경외하는 법을 너희에게 가르치리로다 [12] 생명을 사모하고 연수를 사랑하여 복 받기를 원하는 사람이 누구뇨 [13] 네 혀를 악에서 금하며 네 입술을 거짓말에서 금할지어다 [14]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며 화평을 찾아 따를지어다 [15]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 [16] 여호와의 얼굴은 악을 행하는 자를 향하사 그들의 자취를 땅에서 끊으려 하시는도다 [17] 의인이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들의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도다 [18]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19]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 [20] 그의 모든 뼈를 보호하심이여 그 중에서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도다 [21] 악이 악인을 죽일 것이라 의인을 미워하는 자는 벌을 받으리로다 [22] 여호와께서 그의 종들의 영혼을 속량하시나니 그에게 피하는 자는 다 벌을 받지 아니하리로다






다윗은 인생에서 가장 위험한 상황들 가운데 한순간에 하나님이 그를 구하셨을 때 시편 34편을 썼다. 이 시편은 다윗 인생의 역사적 배경이 나오는 14편의 시편가운데 하나이다. 표제는 이렇게 알려준다.

[다윗이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하다가 쫓겨나서 지은 시]

삼상 21장에 기록된 사건이다. 다윗은 사울에게서 그 생명을 구하려 도망한다. 사울은 3번이나 창으로 다우시을 벽에 박으려 한다. 다윗을 좇는 암살자들의 한무리를 보낸다. 다윗은 이스라엘을 떠나 블레셋 다섯 주요 도시들 가운데 가드로 도망한다. 그곳은 거인 골리앗의 고향이다. 가드 사람들은 다윗이 누군지 라았다. 분명히 알아챌 수 잇을 골리앗의 칼을 가지고 있었다. 공개적으로 자기 자신의 무기로 참수를 당하는 것 전사에 대한 최악의 모욕이다.

다윗을 알아본 가드사람들, 왕에게 다윗의 존재를 알렸다 왕의 이름은 아기스였지만, ‘내 아버지는 왕이다를 의미하는 아비멜렉으로 그를 부른다. 이집트인들이 그들의 왕을 바로라 부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왕의 칭호다.

다윗에게 산 넘어서 산이다. 그의 적 아비멜렉 앞에서 숙수무책.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정말 절박해서 문지방을 긁으며 수염 밑으로 침을 흘리며 미친 척했다. 아비멜렉은 속았고 신하들에게 말한다.

너희도 보거니와 이 사람이 미치광이로다 어찌하여 그를 내게로 데려왔느냐 내게 미치광이가 부족하여서 너희가 이 자를 데려다가 내 팡에서 미친 짓을 하게 하느냐”(삼상 21:14, 15) 다윗은 죽음을 면하고 도시밖으로 쫓겨난다.


1-10절에서 다윗은 하나님의 구출하심에 대해 우리가 그분과 함께 기뻐하도록 초대한다. 11-22절에서 다윗은 그에게서 배우도록 우리를 초대한다. 처음 절반은 노래, 다음 절반은 설교다. 다윗은 우리가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기를 원한다(8).

침례교의 위대한 설교자 찰스 스펄전(C. H. Spurgeon)은 말한다.

첫 열 구절은 찬송이고, 나머지 열두 구절은 설교이다.”


1/ 개인적인 경험(1-10)


[1] 내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함이여 내 입술로 항상 주를 찬양하리이다 [2] 내 영혼이 여호와를 자랑하리니 곤고한 자들이 이를 듣고 기뻐하리로다 [3] 나와 함께 여호와를 광대하시다 하며 함께 그의 이름을 높이세 [4]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5] 그들이 주를 앙망하고 광채를 내었으니 그들의 얼굴은 부끄럽지 아니하리로다 [6]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의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 [7] 여호와의 천사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 치고 그들을 건지시는도다 [8]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9]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10]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인은 자신의 찬양이 끊이지 않고 이어질 뿐 아니라(1), 회중들과 함께하는 것이라고 확고히 말한다(2-3). 그의 영혼은 오로지 여호와를 자랑하기에, ‘곤고한 자들이 이를 듣고 기뻐할 것임을 안다. 이런 자랑만이 낮아진 자들은 기쁘게 한다. 시인은 이어서 그와 함께 여호와를 높이자고 초대하는데(3), 나중에는 그들 스스로가 여호와를 보면서 광채를 내라고’(5) 촉구한다.


그가 예배하는 이유, 다른 사람들에게 예배하라고 촉구하는 이유는 특별한 개인적 경험 때문이다. 그는 환난 중에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모든 두려움’(4), 환난’(6)에서 구원받았다. 6절이 말하는 곤고한 자는 시인 자신이다.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았을 때 다윗은 주님께서 모든 것을 완전히 통제하고 계셨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는 이 찬양의 시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응답한다. 그의 시는 우리로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상기하는 훈련을 하도록 독려한다.

다윗은 무릎을 꿇다’ ‘무릎을 꿇고 경배하다라는 뜻의 어원에서 파생된 동사를 사용해서 이 구절을 시작한다. 이 동사가 축복하다. 찬양하다가 된다. ‘내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함이여 내 입술로 항상 주를 찬양하리이다.’

우리 일상의 추잡한 일들은 우리를 유혹하여 주님을 항상 찬양하는 것으로부터 멀리 떼어내려 한다. 하지만, 주님을 찬양하기로 선택하는 것은 다음 2가지 사실을 깨달을 때 훨씬 더 쉬워진다.


1) 주님이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다는 것이고

2) 주님을 찬양할 때 우리에게 놀라운 유익이 있다는 사실이다.


2 내 영혼이 여호와를 자랑하리니 곤고한 자들이 이를 듣고 기뻐하리로다.’


예배 혹은 어떤 공적 모임에서 간증은 너무나 자주 그 연사 개인을 부적절하게 높인다. 그 간증을 듣고 그가 동행하고 있는 하나님은 정말 놀라우신 분이시구나 생각할 수 있어야 하는데, 실제 그렇지 못할 경우가 많다.

우리 자랑의 목적은 다윗의 다음 행에서 아주 명확하게 드러난다.

고통받는 자들이 듣고 기뻐할 것이다.’

주님이 우리의 삶 가운데서 하고 계신 일에 대해 다른 이들에게 말하는 것이 얼마나 엄청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알기만 하면, 우리는 그 일을 보다 자주 하게 될 것이고 그 일을 통해 우리 자신 역시 더욱 강해질 것이다.

교회는 고난당하는 자들이 소망 속에서 양분을 공급받을 수 있는 안전한 포구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고통을 이미 통과한 사람들의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힘을 얻을 수 있는 신앙의 나눔이 필요하다.

3 나와 함께 여호와를 광대하시다 하며 함께 그 이름을 높이세

가장 좋은 사실 중에 하나는 함께 주님을 높이고 찬양하는 것이 우리의 고독을 견디기 쉽게 해 준다는 사실이다. 통나무 한 개가 있을 때는 불에 잘 탈 수 없다. 하지만 두 개가 함께 겹쳐지자 불은 차가웠던 공간을 더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여 함께 찬양드릴 때 그 찬양은 훨씬 더 찬란하게 빛나게 된다.


2/ 일반적인 교훈(11-22)


[11] 너희 자녀들아 와서 내 말을 들으라 내가 여호와를 경외하는 법을 너희에게 가르치리로다 [12] 생명을 사모하고 연수를 사랑하여 복 받기를 원하는 사람이 누구뇨 [13] 네 혀를 악에서 금하며 네 입술을 거짓말에서 금할지어다 [14]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며 화평을 찾아 따를지어다

시인은 여호와를 경외하여 특별한 구원을 받은 경험에서 일반적인 교훈을 뽑아낸다.

(13)과 행위(14)로 드러나는 악에서 떠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말할 수 없다. 악에서 떠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선을 행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화평을 추구해야 한다(14)


15-18절에서는 의인에게 허락된 복들을 살펴 내려간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을 삼가고, 선을 행하는 것이 그것이다

[15]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 [16] 여호와의 얼굴은 악을 행하는 자를 향하사 그들의 자취를 땅에서 끊으려 하시는도다 [17] 의인이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들의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도다 [18]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19]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 [20] 그의 모든 뼈를 보호하심이여 그 중에서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도다 [21] 악이 악인을 죽일 것이라 의인을 미워하는 자는 벌을 받으리로다 [22] 여호와께서 그의 종들의 영혼을 속량하시나니 그에게 피하는 자는 다 벌을 받지 아니하리로다


19절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 도다


Good News Bible에서는 주님은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모든 소망을 잃은 자들을 구원하신다.’고 했다. 새 영어성경(New English Bible)에서는 주님은 용기가 부러진 자들에게 가까이 하신다고 번역했다.

시인 다윗은 현실적인 사람이었다. 그는 의인은 고난이 많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히브리어에서는 고난들에 대한 우리의 공포와 슬픔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가 때로 문제들에 너무나 짓눌려 있기 때문에 그것들을 다루는 일을 시작조차 할 수 없다. 의인에게는 비참함과 고통이 많다. 하나님의 방법을 선택하는 자들에게는 남달리 시련이 많다. 그것은 우리가 그것을 당해야 하는 자이기 때문이 아니라, 악한 세력들이 선에 대항하는 싸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기도문에서도 나라이 임하옵시며 우리를 악에서 구원하옵소서라는 구절이 포함되어 있다.

우리는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들에 대해 단지 인간적인 싸움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6:12 우리의 싸움은 단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라 이 어두움의 세상 세력들에 대한 것이다.


C.S.Lewis에 따르면 사단과 이 모든 악한 세력에 대해 우리가 범할 수 있는 실수에는 2가지 있다고 한다. 한 가지 실수는 그것들을 충분히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는 것이다. ‘의인에게는 고난이 많다는 구절의 실재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다른 실수는 그들을 너무나 심각하게 받아들여서 그리스도가 자신의 죽음안에서 정사와 권세들을 패배시켜 버렸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을 드러내시고 그들의 무장을 해제 시켰다(2:13-15).


부활절의 빈 무덤은 그 승리의 확증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시편 34편의 기자와 함께 다음과 같이 주장할 수 있다. , 의인에게는 고난이 많지만 주님은 우리를 그것들 모두로부터 건져내신다.’

건져내다는 동사는 채어 가 버리다라는 뜻의 히브리어 어원에서 파생되었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고난으로부터 취하여 내신다는 이미지를 나타낸다. 하나님은 우리가 거절의 고통 속에 있을 때, 주님은 자신의 사람들에게 가까이 오셔서 우리를 그 슬픔으로부터 취하여 내신다. 우리는 치료의 오랜 과정을 인내로써 참아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궁극적으로 주님이 우리의 곤경과 고통들로부터 우리를 구해 내실 것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있다.

우리 삶이 가장 심하게 부서져서 슬퍼했던 때를 생각해 보면, 그저 등을 두드리며 듣기 좋은 말로 모든 것이 다 잘 될 겁니다라고 말하는 사람들보다. ‘얼마동안은 견디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당신과 함께 계시다고 말했던 사람들에 의해 훨씬 더 도움을 받았던 것을 알게 된다.

사실 그분은 우리의 마음이 부수어져서 회개할 때에 우리와 가장 가까이 계신다. 우리가 자신들의 죄악이나 환경에 의해 부수어졌을 때, 우리는 그분이 우리들을 사랑하기 위해 오신다는 사실을 가장 깊이 있게 깨닫게 된다.


고후 4:7-11

[7]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8]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9]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10]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11] 우리 살아 있는 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겨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결국 시편 34 편은 삶의 두 길에 우리를 남겨둔다는 점에서 시편 1 편과 비슷하다.

악이 악인을 죽일 것이라

의인을 미워하는 자는 벌을 받으리로라

여호와께서 그의 종들의 영혼을 속량하시나니

그에게 피하는 자는 다 벌을 받지 아니하리로다( 34: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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