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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4편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 들어가며 우리가 사는 세상, 시험과 유혹의 공간이다. 불꽃 튀는 경쟁의 현장, 페어플레이가 되지 않는다. 깜박이 없이 끼어드는 차처럼 갑작스러운 위험의 공간이다. 진흙탕 같은 죄의 현장이다. 다윗의 시편 또한 여유롭고 한가해서 지은 것이 아니..
12th 약속 '해석할 자가 없도다' 창세기 40장 1~8절 요셉이 갇힌 그 곳에 오게 된 특별한 사람이 둘 있었다. 왕의 술 맡은 자와 떡 굽는 자였다. 요셉이 갇힌 옥은 친위대장의 집안에 있는 옥이었다. 친위대장이 요셉에게 그들을 수종 들게 하고 요셉이 그들을 섬기는 자가되었다. 갇힌 지 여러 날이 지나 그 두 사람이 하룻밤에 꿈을 꾸니, ..
시편 3편 내가 누워자고 깨었으니 우리는 눈에 보고 귀로 듣고 손으로 만질수 있는 기적을 바란다. 방탕한 자녀가 마음을 뉘우치고 돌아오기를 바란다. 남편과 아내가 어느 날 아침 이렇게 고백하기를 바란다. “내가 바보였어! 당신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이제야 알았어. 그동안 당신을 함부..
11th 약속 '그 아홉은 어디에 있느냐?' /누가복음 17장 11-19절/김광영목사 오래된 기도 詩 : 이문재 가만히 눈을 감기만 해도 기도하는 것이다. 왼손으로 오른손을 감싸기만 해도 맞잡은 두 손을 가슴 앞에 모으기만 해도 말없이 누군가의 이름을 불러주기만 해도 노을이 질 때 걸음을 멈추기만 해도 꽃 진 자리에서 지난 봄날을 떠올리기만 해도 기도하는 것이다. ...중략... 나는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만 해도 나의 죽음은 언제나 나의 삶과 동행하고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인정하기만 해도 기도하는 것이다. 고개 들어 하늘을 우러르며 숨을 천천히 들이마시기만 해도. 우리는 어떤 기도를 드리고 있는가? 오늘 우리는 예수님 앞에 선 한 사람의 기도를 만나게 된다. 1. 열 명의 나병환자가 깨끗함 받음(11-14절) 예수님께서 갈릴리를 중심으로 사역하시다가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
시편2편 최근 텔레비전 뉴스나 신문에서 접했던 암울한 소식은 어떤 것인가? 세상에서 벌어지는 사건들 중에서 특별히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만드는 것은 어떤 것인가?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세상에는 온통 폭력이 난무하고, 사람들은 자기과시로 떠들썩하며, 부자들은 재산을 배경 삼아 거들먹거..
10th 약속 '자는자여 어찌함이냐?' 요나서 1장 1~7절 본문은 하나님께서 요나가 탄 배가 떠있는 바다에 폭풍을 보내시는 것에서 시작되어 요나가 바다에 던져짐으로 바다의 폭풍이 잠잠해 지는 것으로 끝난다. 1. 하나님께서 폭풍을 보내심 (4절) 우리는 하나님의 얼굴을 피해 바다로 도망친 요나의 시도는 성공할 것인가? 묻게됩니다. 하나..
시편 1편 기도없는 세상은 재촉하고, 강요하고, 요구하는 세상이다. 우리 안팎의 목소리들은 끊임없이 우리를 괴롭힌다. 이 사진도 보고, 이 머릿기사도 읽고, 이 호소도 듣고, 이 죄책감도 느끼고, 이 멋진 물건도 만져보라고 한다. 이렇게 고도로 자극적인 세계에서 충분한 과도기를 거치지 않고 ..
9th "주여 나를 떠나소서" _ 누가복음 5장 1~11절 나는 누구인가? 이런 질문을 던져본 적이 있는가? 이것은 많은 철학자들의 질문이었다.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는 말로 철학적 질문을 던졌다. 우리는 과연 우리 자신이 누군지 알수 있을까? 디트리히트 본 훼퍼라는 목사님은 옥중서간에이런 시를 남겼다. 나는 누구인가 이 고독한 물음이 나를 조롱한다. 남들은 나더러 당당하다고 하는데 나는 나 자신의 연약함을 본다. 대체 남이 보는 내가 참 모습인지, 내가 보는 내가 참 나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나의 나됨을 아는 이는 오직 한 분 바로 하나님 이시다고 하였다. 오늘 우리는 베드로라는 한 어부가 자신을 발견하는 장면을 보게 된다. 그는 그저 자신의 일인 고기잡이에 충실하게 살아가는 한 어부였다. 그는 그것이 자신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오늘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