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엄히 명하는 말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고 한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고 한다.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이것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고 한다.
이 ‘전파하다’는 단어는 시장 거리에서 어떤 사실들을 공포할 임무를 받은 심부름꾼의 행위를 말한다. 신문팔이 소년이 던지는 신문과 같다. 그는 자기 생각을 선언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듣기 좋아하는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아니다. 그의 가장 중대한 책임은 자기에게 맡겨진 말씀에 대해 더하지도 빼지도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이다.
우리는 바로 이 말씀을 증거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선생들 선배들은 학생들과 후배들에게 어떤 말들을 남겨 주었습니까? 그들은 우리에게서 어떤 말을 기억할 것입니까? 나의 삶 가운데 녹아있는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 나라의 소망 그 복음을 새겨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것에 항상 힘쓰라고 말한다. 마치 병사들이 초소를 지키는 것처럼 여러 가지 유혹을 참아가며 그 시간에 깨어있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말씀을 이렇게 지키기 위해 깨어있는 자가 되라고 한다.
이것이 바울선생이 마지막으로 힘주어 하는 말이다. 단지 죽음을 앞둔 노인의 권위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의 나라를 두고 명령하고 있다. 그 분은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분이시고 그는 단지 성경에만 계신 분이 아니라 지금도 역사 하시며, 다시 이 땅 가운데 재림하실 분이시다.
과연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그리스도의 복음을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파하기에 힘쓰고 있는가? 사람들이 환대를 해 주던지 아니면 비아냥거리며 배척하든지 복음증거에 게으르지 않고 있는가? 바울은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복음증거의 일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범사에 오래 참으며 가르침으로 권하라는 말씀을 주었다.
‘어부들도 하루 종일 그물질을 해서 고기 한 마리 못 잡더라도 실망하지 않는다. 그들의 어부 직업을 때리 치우지 않는다.’ 비록 우리가 복음을 증거할 때 당장의 결실이 안 보인다고 우리의 믿음의 증거의 일을 결코 멈출 수는 없는 것이다.
2. 허탄한 이야기를 좇는 때
때가 이르면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귀가 가려워서 자신이 즐기는 것과 듣고 싶어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에 귀기울인다고 한다.
우리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것이 무엇인가? 하나님의 말씀 성경인가? 예배이며 복음인가? 아니면, 자신의 욕심을 채워줄 수 있는 그 무엇인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가 아니라 스마트폰이 유튜브가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라를 찬양하고 있지는 않은가?
3. 그러나 너는
세상이 허탄한 이야기와 자기 귀를 즐겁게하는 이야기들로 우리를 유혹해도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 속에서 살아가도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근신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인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 하라고 한다. 근신이란 말은 옛날 군인이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을 말한다. 언제든지 출정할 수 있도록 편안함에 자신을 방치하지 않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세상을 즐기지만, 우리는 이 세상에서 고난받을 자이다.
왜냐면, 우리는 이 세상에 있되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믿고 역사의 끝을 믿고 심판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를 믿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땅에서 전쟁하는 군인과 같은 자들이다. 우리는 복음을 증거하며 우리의 직무를 다 하여야 하는 것이다. 전장에서 치열한 싸움가운데 있었던 군인의 갑옷의 헤어짐과 몸의 상처들은 승리의 개선식에서는 영광의 상징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과연 주님 앞에서 보여줄 예수를 위해 산 흔적들을 우리 몸에 조금이라도 지니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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