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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약속 말씀

117th 약속 / 역대상 4장 9-10절/ 허락하셨더라

 

 

 야베스는 그의 형제보다 귀중한 자라 그의 어머니가 이름하여 이르되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이르되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대상 4:9-10)

 

  

  역대상의 처음 9장은 아담에서 시작해 수 천년을 지나 이스라엘의 귀환에 이르는, 히브리 지파들에 대한 공식적인 계보로 이루어져 있어서 지루하기 짝이 없다. 무려 500개가 넘는 생소하고 어려운 이름들이 나열된 목록은 읽기가 결코 만만치 않다.

4장을 보자. 유다의 아들은 베레스와 헤스론과 갈미와 훌과 소발이라. 이 정도는 시작에 불과하다. 아후매, 이스마, 잇바스, 하술렐보니, 아눕..... 갑자기 이 책을 덮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조금만 더 가보자. 그러면 44명의 이름이 쭉 나오다가 갑자기 이야기 하나가 불쑥 나타난다.

그리고 이어지는 그 다음절은 마치 아무일 도 없다는 듯이 유다 지파의 이름들이 다시 나온다. 성경저자는 이 사람 야베스에 대해 뭔가 말하려는 것 같다. “, 잠깐만요, 이 야베스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합니다. 이 사람은 다른 사람들 하고는 달랐거든요!” 라고 설명을 덧붙이는 것이다.

 

그의 기도는 한 문장으로 된 짧은 기도지만, 그 나타난 결과는 야베스의 삶을 바꾸어 놓았고, 이스라엘의 역사책에 영원히 그의 흔적을 남겨놓았다.

 

1/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 원컨데 주께서 내게 복을 더하사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을 정복한 후 사사들이 다스리던 시대에 야베스는 이스라엘의 남부 지방에 살았다는 것까지 우리는 알 수 있다. 그는 유다 지파로 태어나 결국 한 가문의 눈에 띌 만한 존귀한 자가 되었다. 그러나 실제로 그의 이야기는 그의 어머미가 이름하여 이르되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함이었더라는 그의 이름에 대한 설명에서 시작된다.

히브리말로 야베스는 고통을 의미한다. ‘그가 고통을 불러오다라는 뜻이다.

모든 아기들은 얼마간의 고통을 안고 이 세상에 태어난다. 그러나 야베스의 출생에는 그 이상의 무엇인가가 있었다. 어머니가 아들의 이름 속에 기억시켜두기로 했을 정도의 일이다.

왜일까? 아마 임신 기간동안 혹은 출산 과정에서 큰 충격이 있었을지 모른다. 어쩌면 아이가 거꾸로 나왔을 지도 모른다. 아이를 임신한 동안 아이 아버지가 그녀를 버렸거나 혹은 세상을 떠났을 수도 있다. 어쩌면 경제적 파탄으로 식구가 하나 더 늘어나는 것을 염려와 두려움으로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이 어머니의 고통이 무엇인지 우리는 모른다. 그는 원하지 않았던 아이라는 것을 매일 기억하며그래, 니 엄마는 무슨 생각으로 널 낳았다고 하더냐?”라는 심술꾸러기들의 놀림 속에 어린 시절을 견뎌야 했다.

장래에 대한 침울한 징조에 굴하지 않고 야베스는 자신의 길을 찾았다. 그는 노예 생활에서 조상들을 자유케 하고 강한 적들로부터 구하사 풍요로운 땅에 정착하신 이스라엘 하나님에 대해 들으며 자랐다. 어른이 되자 야베스는 이 기적과 새로운 시작의 하나님을 믿으며 그분을 강렬하게 소망하게 되었다.

 

원컨데 주께서 내게 복을 더하사...!” 야베스의 모습을 그려보라. 높은 성벽 아래 육중한 성문 앞에서 왜소한 그의 모습을 상상해보라. 자신의 슬픈 과거와 현재의 침울함을 무겁게 지고 있는 그의 앞에 꽉 막힌 미래만이 놓인 것 같다. 그는 두 팔을 들고 기도한다. “아버지, 아버지, 제게 복을 주세요! 정말로 많이 복 주시기 원합니다라고 부르짖는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께 원컨데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33:18)라고 기도했을 때 하나님은 여호와로라 여호와로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로라”(34:6)고 자신을 묘사하셨다.

예수님께서는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7:7), 야고보는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4:2)고 하셨다.

 

2/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야베스 당시 이스라엘은 여호수아가 가나안을 정복하고 각 지파에게 그 약속의 땅을 분배해주던 때였다. 야베스는 그 당시의 상황을 보고 나는 이 보다 더 많은 것을 위해 태어났음이 분명하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나의 지역을 넓혀주옵소서!”라고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왕 되신 하나님, 당신의 영광을 위해 제게 더 많은 기회를 주시고, 제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당신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게 하옵소서!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하신 주의 말씀을 기억하자.

 

 

3/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하나님의 손이 우리와 함께하시기를 구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하나님의 손은 하나님의 백성들 속에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임재를 묘사하는 표현이다. 사도행전에 나타난 초대교회의 성공은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다한 사람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11:21)는 말로 요약되어있다. 제자들에게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28:19-20)는 지상명령을 위임했을 때, 그들에게 엄청난 복과 불가능한 과업을 주신 것인가?

놀이터에서 아이를 지켜보는 사랑하는 아버지같이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대하16:9). 하나님의 함께 하시는 손길을 구하라.

 

4/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예수님은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6:13)라고 기도하도록 가르치셨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위해 새로운 지경으로 더 나갈수록 사단의 공격에 점점 더 노출된다. “당신이 벼랑 끝에 서 있기 때문에 위험한 것이 아니라, 거기서 주의하지 않을 때가 위험한 것이다라고 했다.

 

5/ 야베스는 그 형제보다 귀중한 자라

 

하나님께서 편견을 가지신 분인가?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그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시지 않았는가? 역대기에 그와 함께 나란히 이름들이 기록된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는가? 예를 들어 잇바스와 하술렐보니 아눕등등의 사람들은 말이다. 그들은 하나님께로부터 어떤 상을 받았는가?

하나님은 하나님에게 구하는 자들에 더 선호하시고, 원하시는 것을 원하고 간절히 구하는 사람들에게 감추지 않으신다

 

6/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하나님께서 담대한 기도에 응답하셨다. 우리의 믿음은 좀더 단순해질 필요가 있다. 우리는 성경의 말씀을 믿자. 구하라, 그리하면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리리라, 너희중 누가 자녀가 떡을 달라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하면 뱀을 줄 부모가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로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너희에게 좋은 것을 주시지 않으시겠느냐?”는 말씀을 기억하자.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시고 싶어서 안달이 나신 분이다. 하지만, 우리가 간구치 않고 자신의 지혜와 능력을 의지함으로, 그 복을 천국창고에 가두어 두고 있다. 야베스의 기도를 기억하자. 그리고, 우리도 주님 앞에 복을 구하는 겸손한 기도의 사람이 되자.

 

 

7/ 함께 보는 아굴의 기도

 

이 말씀은 야게의 아들 아굴의 잠언이니 그가 이디엘 곧 이디엘과 우갈에게 이른 것이니라(30:1)

 

(30:7-9)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8]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9]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하는 것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는 것

 

우리는 주기도문에서 기도한다. 오늘도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는 탐욕을 부추기고 장려하는 자본주의시대를 살아간다. 욕망의 절제와 검소함이 필요한 시대이다. 일용한 양식은 쌓아두는 양식과 다르다. 매일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다산 정약용은 유배지에서 매일 죽고 매일 새로 태어난 듯 산다고 했다. 우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자. 그리고 일용할 양식을 구하자. 하늘을 나는 새를 보라... 주께서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채우심을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