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버나움 회당에서 주님의 권능 있는 말씀과 귀신이 쫓겨 가는(21~28절) 일 이후, 가버나움의 한 집에서의 사건에 포커스가 맞추어진다. 분주한 사역을 마치신 주님은 이후로 한적한 곳에 가사 기도하시고 온 갈릴리로 전도하시는(35~39절) 모습을 보여주신다.
➀ 시몬과 안드레의 집으로 가시는 예수님
예수님은 대중적이고 공식적인 자리에서 서셨지만, 제자들의 집을 방문하며, 개인적인 관계를 맺으셨다. 시몬과 안드레의 집에 있었던 어려움은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있는 것이었다. 사람들이 곧 그의 일로 예수님께 말할 때, 나아가사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신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이야기한 시몬의 장모의 어려움을 간과하지 않으셨다. 나아가사 손을 잡아 일으켰다. 최근에 내게 들려지는 이야기 중에 내가 나아가서 도와주어야할 일들 중 무관심하거나 미룬 일은 없는가?
➁ 시몬의 장모의 회복
예수님의 손을 잡은 장모는 열병이 떠나고 그들을 섬겼다. 주님의 권능에 열병도 굴복하고, 여자도 수종 드는 모습을 보여준다. 나는 과연 나의 죄를 굴복시키시며 내 삶 가운데 찾아 오사 도우시는 주님께 수종 들고 있는가? 그 섬김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타나는가? 회복된 자의 모습으로 어떤 변화가 내 삶에 있는가.
➂ 저물어 해질 때 그 집 앞에 모여든 사람들
모든 병자 귀신들린 자들이 모여들고, 예수께서 각색 병든 많은 사람을 고치시며 많은 귀신을 내어 쫓으신다. 귀신이 자기를 알므로 그 말하는 것을 허락지 아니하신다. 주님은 복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자 하셨으나, 사단은 백성을 통해 주님을 이적을 행하는 메시아로 만들려했다. 전문맥에서 회당에서 주님은 귀신들이 주님의 정체에 대해 말하는 것을 금지하시는 것을 보게 된다.
왜 사람들은 저녁이 되어서야 병자와 귀신들린 자를 예수께 데려왔을까? 유대인들이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는 일을 금했기 때문이다. 저녁부터 다음날로 계산했기 때문에 저녁이 되고 해가 지면 이미 안식일이 지난 것으로 간주했다. 그러므로 동네 사람들은 ‘안식일 법’을 위반하지 않으려고 해질 때까지 기다렸다.
결론
회당에서 시몬의 집으로, 낮으로 밤으로 복음증거에 분주하신 주님의 모습.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자를 찾아가시고, 자신의 도움을 찾아 나아온 자를 기꺼이 맞으시는 주님. 이 나그네 길을 가는 동안에 게으르지 않고 성실하되 하나님나라와 이웃을 위한 그런 열정에 사로잡히게 하소서
김광영 목사
설교제목 :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성경말씀 : 마가복음 1장 29~34절
Sat 30th Dec 18 주약교회 새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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