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라
바울은 ‘주안에서 갇힌’내가 너희를 권한다고 한다. 바울은 자신이 갇힌 것으로 사람들의 동정을 일으키려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오히려 바울 자신의 전인생을 그리스도께 매인바 되어 살고 있었음을 말한다. 그를 잡아맨 사슬은 그의 몸의 활동을 제한할 뿐이었으며, 그의 인생을 참으로 통제한 것은 그가 ‘주안에’있다는 사실이었다.
우리는 무엇에 갇힌 자인가? 우리자신의 욕심과 사람들의 요청에 갇힌 자인가? 바울처럼 주안에 갇힌 자가 되길 바란다.
‘주안에 갇힌’바울은 너희가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라고 한다.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모든 담들이 무너지는 것이다. 주께서는 하나님과 우리사이의 담을 허시고, 사람들 사이의 담을 허무셨다.
교회는 일하는 몸이 되어야 하고, 말씀하시는 소리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마치 손과 발과 입이 마음의 지시를 따라 신속히 움직이듯, 머리되신 예수그리스도의 민첩한 지체가 되어야 한다.
우리 속에 그분의 말씀을 따르기를 거부하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치 아니하고 원치 아니하는 악을 행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주님의 것이다.
2.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그리스도인이 된 것은 부르심을 입은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어떻게 살아갈 수 있다는 말인가?
모든 겸손, 온유, 오래참음 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것이다.
겸손은 내가 하나님을 떠나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임을 아는 것이다. 또한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태도이다. 온유는 모든 열정과 충동을 온전한 자제를 통해 발휘하는 것이다. 오래참음은 다른 사람의 태도에 서두르지 않고 반응하는 것이다. 이 인내의 소산이 바로 ‘사랑가운데서 서로 용납하는’는 것이다.
우리는 내가 안되면 안될 것 같은 자만에 빠져있지 않는가? 나는 세상에 아무런 유익도 안되는 것 같은 자기 연민과 자학에 빠져있지 않은가? 그리스도인으로 부름받은 자는 겸손을 가지는 것이다. 하나님 아니면 내게 소망이 없음을 반대로 또한 하나님으로 인해서 내게 소망이 있음을 고백하는 자세이다.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며 우월감이나 열등감에 잡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존중하고 타인을 존경하는 마음을 동시에 갇는 것이다.
우리는 온유함으로 일하는가? 성급한 태도로 사람들을 다치게하면서 까지 뭔가를 성취하려고 하지는 않는가? 하나님의 일은 사람들을 온전히 세우는 일이지, 사람들을 희생시켜서 무슨 일을 성취하는 것은 아니다.
오래참음으로 사람들을 용납할 수 있는가? 우리는 두 잣대를 가지고 살아간다. 자신의 일에 대해서는 너무도 관용한 잣대를 대지만, 타인에 대해서는 너무도 냉혹하다. 사람들을 용납함에는 참아줌이 필요하다. 주님께서 우리를 이토록 참아주셨기에 우리가 지금까지 죽지 않고 살아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우리는 너무도 쉽게 사람들을 정죄하고 판단하지 않는가?
바울은 우리에게 왜 이러한 덕목이 필요한지 말한다. 그 이유가 되는 덕목은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는 말씀에 잘 나타난다. 우리는 은연중에 자신을 나타내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다. 선행을 하고도 그 선행을 한 자신의 수고를 알아주고 칭찬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성령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은 자신을 드러내는 일보다 바로 우리를 서로 하나되게 하시는 일이다.
바울은 이 하나됨을 얼마나 절실하게 가르치고 싶어하는지 이 말씀에 뚜렷이 나타난다. “몸이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 이와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 주도 하나이요 믿음도 하나이요 세례도 하나이요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우리는 부름받았을때 한 소망안에 부르심을 입은 것같이, 같은 하나님을 믿고 같은 주님의 이름으로 같은 성령으로 같은 믿음을 고백하며 세례를 받고 한 몸된 교회 로 나와 동일한 하나님의 후사와 가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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