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비가 억수같이 쏟아진다해도
그것을 받아들일 나의 바가지가 뒤집어져 있다면
어찌 그 비 한방울이라도 담겠는가?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릴때
감사를 잃어버리고 불평에 사로잡히기 쉽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에서의 모습을 거울로 삼자.
남들과의 비교 그것은 상대적 박탈감을 가져다 줄 뿐이다.
오늘 우리가 먹을 것이 있고 입을 것이 있음에 감사할 줄 안다면
자족함으로 경건에 큰 유익을 얻는 자가 될 것이다.
[9] 에브라임 자손은 무기를 갖추며 활을 가졌으나 전쟁의 날에 물러갔도다 [10] 그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지 아니하고 그의 율법 준행을 거절하며 [11]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과 그들에게 보이신 그의 기이한 일을 잊었도다 [12] 옛적에 하나님이 애굽 땅 소안 들에서 기이한 일을 그들의 조상들의 목전에서 행하셨으되 [13] 그가 바다를 갈라 물을 무더기 같이 서게 하시고 그들을 지나가게 하셨으며 [14] 낮에는 구름으로, 밤에는 불빛으로 인도하셨으며 [15] 광야에서 반석을 쪼개시고 매우 깊은 곳에서 나오는 물처럼 흡족하게 마시게 하셨으며 [16] 또 바위에서 시내를 내사 물이 강 같이 흐르게 하셨으나 [17] 그들은 계속해서 하나님께 범죄하여 메마른 땅에서 지존자를 배반하였도다 [18] 그들이 그들의 탐욕대로 음식을 구하여 그들의 심중에 하나님을 시험하였으며 [19] 그뿐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여 말하기를 하나님이 광야에서 식탁을 베푸실 수 있으랴 [20] 보라 그가 반석을 쳐서 물을 내시니 시내가 넘쳤으나 그가 능히 떡도 주시며 자기 백성을 위하여 고기도 예비하시랴 하였도다 [21]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듣고 노하셨으며 야곱에게 불 같이 노하셨고 또한 이스라엘에게 진노가 불타 올랐으니 [22] 이는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며 그의 구원을 의지하지 아니한 때문이로다 [23] 그러나 그가 위의 궁창을 명령하시며 하늘 문을 여시고 [24] 그들에게 만나를 비 같이 내려 먹이시며 하늘 양식을 그들에게 주셨나니 [25] 사람이 힘센 자의 떡을 먹었으며 그가 음식을 그들에게 충족히 주셨도다 [26] 그가 동풍을 하늘에서 일게 하시며 그의 권능으로 남풍을 인도하시고 [27] 먼지처럼 많은 고기를 비 같이 내리시고 나는 새를 바다의 모래 같이 내리셨도다 [28] 그가 그것들을 그들의 진중에 떨어지게 하사 그들의 거처에 두르셨으므로 [29] 그들이 먹고 심히 배불렀나니 하나님이 그들의 원대로 그들에게 주셨도다 [30] 그러나 그들이 그들의 욕심을 버리지 아니하여 그들의 먹을 것이 아직 그들의 입에 있을 때에 [31] 하나님이 그들에게 노염을 나타내사 그들 중 강한 자를 죽이시며 이스라엘의 청년을 쳐 엎드러뜨리셨도다
1. 이스라엘의 과거의 반역(78:9-16)
민족적 배역의 상징인 에브라임은 하나님께 반역했다.
78:9-12. 시편 기자는 이스라엘 열두 지파 가운데 하나인 에브라임 자손에게 말한다. 그들의 실패는 이스라엘 전 민족의 죄를 상징한다. 그들은 전쟁 준비를 하고,병기를 갖추며,활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전쟁의 날에 물러갔다. 이것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순종하지 않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가리킨다. 그 결과 그들은 불순종으로 인해 적들에게 끊임없이 패배했다. 그들은 여호와의 행하신 것을 반복해서 잊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지 않았다. 그들이 자신들을 향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억했다면 하나님께 신실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이 과거에 행하신 놀라운 개입들을 망각하고,반복적으로 계속해서 불순종했다. 하나님은 그들의 눈앞에서,애굽과 소안에서 기이한 일을 행하셨다. 소안은 나일 삼각지의 북동쪽인 ‘타니스(Tanis )’ 라는 애굽 도시를 말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인 이스라엘은 여전히 그분의 말씀을 지키기를 거부했다.
언약_ 이것은 시편에서 ‘언약 (히) 베리트,berit 라는 단어가 사용된 최초의 경우다. 히브리어 ‘베리트’ 는 개인이나(창 21:27) 국가(수 9:6,15) 간과 같이 양자 간에 맺은 구속력 있는 협정이나 조약을 말한다. 하나님은 종종 자신이 택한 백성인 이스라엘과 자신의 관계를 묘사하실 때 이 단어를 사용하셨다. 그러나 상호 협정과 관련된 사람 간의 언약과 달리 하나님과 그의 백성 간의 언약은 일방적 언약 혹은 하나님의 일방적인 성실성에 기초한 언약이었다. 이 언약은 하나님이 자신이 택한 백성을 보호하시고 지키시기 위해 일방적으로 시작하시고 제정하신 것이었다. 이 언약의 일방성은 ‘니는 너희 중 에 행하여 너희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니라” (레 16:12, 출 19:5)라는 진술에도 명백히 드러난다.
78:13-16. 하나님은 그들의 불충성에도 불구하고 홍해를 통과하도록 그들을 신실하게 인도하셨다. 그분은 바다를 갈라 물을 무더기같이 서게 하시고 저희로 지나가게 하셨다(출 15:8, 수 3:13, 16). 이것은 홍해 바다에서 하나님 이 이스라엘을 극적으로 구원하셔서 바로의 군대를 피하게 하신 사건을 묘사한 것이다. 나아가 하나님은 구름과 불빛으로 광야를 통과하도록 이끄셨고,이스라엘이 목마를 때 광야에서 반석을 쪼개시고 저희에게 물을 마시게 하셨다. 그들의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들을 계속 선하게 대하셨고,받을 자격 이 없는 복을 그들에게 베푸셨다.
2. 이스라엘의 과거의 배은망덕(78:17-31)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자주 반역했고,필요한 것을 공급하시는 그분의 능력을 의심하고 그분을 의지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그들에게 물과 만나를 주시고 그분의 신실하심을 계속 보여주셨다.
78:17-20 하나님의 선하심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계속하여 하나님께 범죄하여 감사치 않고 불순종했다.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실수록 그들은 더 반역을 범했다. 하나님이 광야에서 그들에게 식물을 주셨을 때도 그들은 하나님을 배반했다. 그들은 광야에서 필요한 것을 주실 수 있는 하나님의 능력을 내내 의심하면서 저희 탐욕대로 식물을 구했다. 모세가 친 반석 에서 물이 쏟아지자 그들은 하나님이 고기를 예비하실 수 있다는 사실을 의심했다.
78:21-26. 하나님이 그들의 불순종과,불신앙과,감사하지 않는 태도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셨는가? 그분은 크게 노하셨고,노가 올라 불을 보내셨다(민 11:1-3). 하나님이 그렇게 하신 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룩한 분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들을 먹이셨다. 하나님은 하늘 문을 여시고 감사할 줄 모르는 자기 백성들이 머기도록 저희에게 만나를 비같이 내리시며 식물을 충족히 주셨다(출 16:14-31). 그분이 그들을 얼마나 은혜와 인내로 대하셨는가
78.27-31. 그투 하나님은 나는 새의 고기 혹은 메추라기로 그들을 먹이셨다(출16.13). 그들은 그 거처 옆의 그들의 진 중에 그것이 떨어지도록 하셨다 하나님은 그들을 배부르게 먹이셨지만 그들은 여전히 불순종했다 그러자 하나님이 저희를 대하여 노를 발하셨다. 놀랍게도 그들이 하나님을 반복해서 자극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공급하셨다.
역사는 기억되지 않는 한 쓸모가 없다. 만약 우리가 역사를 무시해 버린다면, 아무리 하나님의 놀라운 기사(奇事)에 풍부한 유산이 담겨 있더라도 통찰력이나 감동을 얻을 수 없다.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의 이야기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소망을 갖도록 도와 준다.
기도
그리스도여, 저의 건망증을 고치소서, 저의 기억력이 제 역할을 다하여 당신이 베풀어 주신 구원과 축복을 되새기게 하소서. 그 기억들을 제 마음 깊이 새겨 주소서. 그리하여 어떤 시험이나 고통이 닥쳐올 때, 당신이 보호하고 인도하신다는 소망없이 그 시련을 맞이하지 않게 해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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