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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약속 말씀

78th 약속 _삼상17장_전쟁은 여호와게 속한 것이니-김광영목사

 

 

 

 

 

 

 

 

  이스라엘 사람들이 본 골리앗의 모습은 어떠한가? 그는 키가 6규빗 반으로 270msk 되고 몸에 어린갑을 입었는데 갑옷의 중수가 놋 오천세겔 57kg이나 된다. 머리에 놋투구를 쓰고 다리에 놋경갑을 하고 어깨사이에 놋단창을 메어 그야말로 몸을 놋으로 칠갑을 했다. 그가 든 창이 아닌 창날은 철 육백세겔 7kg이나 되는데 치어리더용 지휘봉 처럼 휘두르고 있고, 그 앞에서 방패든 자가 앞서 행하고 있다. 그는 블레셋진의 싸움을 돋우는 자요, 어려서부터 용사이다. 이것을 지켜본 이스라엘 사람들은 놀라 크게 두려워한다. 골리앗의 위용에 오금이 다 저려버린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영적인 시각에서 하나님에 대한 약속을 잊고 있었다.

  20:1-4을 보자. “네가 나가 대적과 싸우려 할 때에 말과 병거와 민중이 너보다 많음을 볼지라도 그들을 두려워말라 애굽 땅에서 너를 인도하여 내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너희와 함께 행하시며 너희를 위하여 너희 대적을 치고 너희를 구원하시는 자니라.”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손에 의해 애굽의 군사를 수장시키고 40년 광야생활에 생존하여 가나안에 정착하여 거주민을 물리친 역사적 기적을 가진 백성이다. 또한, 그들에게는 모세로부터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리앗에게 압도당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 삶에 골리앗처럼 위압적으로 다가와 두려움을 가져다 주는 것은 무엇인가? 너무나 커서 도저히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은 무엇인가?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가진자들이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 처럼 쥐새끼마냥 숨어 벌벌떨고 있는 모습은 아닌가?

하지만, 이러한 상황가운데 한 사람이 등장한다. 모두다 골리앗에게 압도당해 숨소리조차 편하게 내지 못하는 상황에 하나님께 압도당해 골리앗을 향하여 호령하는 한 사람이 등장한다. 이 친구의 모습을 통해 세상을 이기는 그리스도인이 갖추어야 할 자질을 배우도록 하자.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니

 

  다윗이 이 엘라 골짜기에 온 것은 아버지 이새가 세 형들을 위해 뽂은 곡식 한 에바와 떡 열덩이를 가져다 주고 치즈 열덩이를 천부장에게 주고 형들의 안부를 묻고 오라는 심부름때문이었다. 하지만, 그가 형들을 찾아 봤을 때 골리앗이 나와서 야 이스라엘의 졸개들아, 사람을 보내어 나와 싸우게 하라고 외치고 있고, 이스라엘진영은 기가 질려있었다. 이때 다윗은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 할례없는 블레셋사람이 누구관대 사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겠느냐고 한다.

  다윗은 하나님의 군대가 모욕받는 것에 대한 치미는 분노가 있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들이 욕을 먹고 교회가 세상에 짓밟히고 성경이 사람들에게 무시당할 때 하나님의 이름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있는가? 누가 아버지 이름을 욕하고 어머니 이름을 욕할 때 가만히 있을 자녀가 어디 있겠는가?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로 모시는 마음이 우리에게는 있는가?

  장형 엘리압은 8번째 아들 막내에게 노를 발하며 네가 어찌 이리로 내려 왔느냐 들에 있는 몇 양을 뉘게 맡겼느냐, 나는 네 교만함과 네 마음의 완악함을 아노니 네가 전쟁을 구경하러 왔도다고 나무란다. “니가 뭔데 깝죽거리느냐라는 것이다. 우리속에서 우리의 의로운 분노를 침몰시키는 물귀신 같은 낮은 자존감이 있다. 하지만, 그것은 겸손과는 다른 것이다.

  다윗은 베들레헴 언덕과 풀밭에서 양을 돌보면서 하나님의 얼마나 크시고 가까이 계신 분인지에 대한 경험이 있었다. 그는 사울왕 앞에 나아가 내가 아비의 양을 지킬 때 사자나 곰이 양떼 새끼를 움키면 치고 건져내고 그것을 쳐 죽었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사자의 포효소리보다, 양떼의 울음소리를 크게 들을 수 있었고, 자신을 도우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더 크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사울왕 앞에 고한다.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내셨은즉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 내시리이다그는 자신을 도우신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사울왕은 다윗에게 자신의 투구와 갑옷을 입힌다. 하지만, 이 소년에게 왕의 옷이 맞을 턱이 없다. 비록 그를 돕기 위하여 하사한 군복이었지만 다윗은 투구를 벗고 칼을 풀고 갑옷을 벗어버렸다. 그리고선 시냇가로 내려갔다. 손에 막대기를 가지고 시내에서 매끄러운 돌 다섯을 골라 주머니에 넣고 손에 물매를 가지고 블레셋으로 나아간다. 이를 본 골리앗은 네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고 나왔느냐, 네 고기를 공중의 새와 들짐승에게 주리라고 호통친다.

  다윗은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네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속에 붙이시리라과 말하며 빨리 달려간다. 그리고 주머니의 돌을 취하여 물매로 슁슁 돌려서 던졌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블레셋 골리앗의 이마에 가서 부딪혀 거인 골리앗은 찍소리하고 못하고 땅에 엎드려졌다.

 

마음에 새겨둘 한 가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원인은 무엇인가? 골리앗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쪽에 서 있었고, 다윗은 하나님 편에 서 있었기 때문인가? 하지만 사울왕과 이스라엘 백성도 그러했다. 거기에 한가지 하나님의 이름에 대한 분노와 그분의 도우심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을 위해 살아갈 때 우리를 압도하는 골리앗과 같은 어려움이 있다해도 우리는 용감히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세상의 유혹 시험이 내게 몰려 올 때에 나의 힘으로 그것들 모두 이길 수 없데 거대한 폭풍가운데 위축된 나의 영혼 어찌할 바를 몰라 헤매이고 있을 때.. 기억할 한 가지가 무엇인가?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니 그가 나를 도우시리라는 약속이다.

 

 

 

 

 

 

 

 

 

 

상상력 : 다윗과 골리앗

 

엘라 골짜기의 하나님의 군대는 골리앗이란 악에 의해 지배 당하고 있었다. 골리앗에게 압도당한 타락한 상상력은 다윗을 보잘 것 없게 여겼다. 골리앗을 경외하는 사람들은 다윗을 멸시했다. 악에 의해 우리 상상력이 지배당하고 우리의 사고 방식이 좌우되며 우리의 반응이 결정되는 순간, 우리는 선한 것과 참된 것과 아름다운 것을 볼 수 없게 된다. 평상시 하나님의 장엄하심을 경배해온 다윗에게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이 보이는 골리앗보다 훨씬 더 실제적이었다.

 

사울은 좋은 의도로 다윗을 돕고 싶어서 자신의 갑옷과 무기를 주었다. 사울이 아는 최선의 방법이란, 갑옷을 껴입고 중무장을 하고 성능이 입증된 무기를 드는 것이었다.

 

다윗은 사울의 도움을 거절한다. 전문가의 도움을 거절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다윗에게 필요한 건 그 자신에게 맞는 무기였다. 다윗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 방법으로 일을 하라는 제안을 거절할 만큼 신중했고 참으로 대범했다. 우리가 하는 일만큼 그 일을 하는 방식도 중요하다. 그리고 다윗은 시냇가에서 무릎을 꿇고 돌을 줍는다. 우리는 풍부한 상상력을 가지고 스스로 우리의 무릎 꿇고 살 것인가? 아니면 그저 관습적으로 남들을 따라 살 것인가? 나는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성령님이 기름 부으시고 예수님이 구원하신 존재로서 살 것인가? 아니면 사실은 별 볼일이 없는 전문가들에게나 기대고 의지하며 살 것인가?

 

이스라엘은 영광스러운 역사를 가졌다. 아브라함, 모세, 여호수아, 사무엘등. 그러나 제아무리 영광스러운 것이라 하더라도, 역사는 그 누구도 구원할 수 없다. 신앙의 길은 각자가 처음부터 배워야 하는 것일 뿐이다.

 

_유진피터슨 다윗: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ivp

 

 

 

 

 

다윗과 블레셋의 골리앗이야기는 믿음의 사람을 통해 무슨 일이 성취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본보기다. Ben Sira는 이렇게 주해했다.

 

소년 시절에 그는 한 거인을 죽였으며,

백성들로부터 치욕을 제거하지 않았던가?

그때 그는 물매에 돌을 놓고 손을 높이 들어

골리앗의 거만을 쓰러뜨렸다.

왜냐하면 그는 지극히 높으신 주님께 호소했으며

그분은 그의 오른손에 힘을 주셨기 때문이다.

 

다윗은 아버지의 심부름을 수행했으며, 또한 전 군대가 우물쭈물하고 친형제가 자신을 비웃고 있을 때 영웅적 과업에 자원했다. 그러나 37-47절에서, 다윗은 거듭 여호와만이 진정한 승리의 원천임을 명백히 밝힌다. 다윗의 돌은 그가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이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을 신뢰했기 때문에 표적에 적중했다.

 

여호와께서는 양떼를 공격한 야생 동물과 싸울때든지 블레셋의 도전에 직면한 이스라엘의 대표로 나설 때든지 다윗을 통해 구원을 주셨다. 사울은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 하실 것을 약속했으며, 전쟁이 끝나자 그는 다윗을 고향으로 돌려보내는 대신 총사령관 직위를 임명했다.

 

-WBC 사무엘상 pp.319-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