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니 환란중에 우리의 만날 도움이시라
너희는 가만히 있어 주가 하나님됨 알지어다. 열방과 세계가운데 주가 높임을 받으리라. (복음송)
우리는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이 로마서 1:17에 기인하고 있음을 기억한다. 그러나 시편은 루터의 가장 큰 사랑이었다. 그는 수년간 신학교에서 시편을 가르쳤고 그 중에서도 시편 46 편은 그가 가장 좋아했던 시편으로 전해진다. 시편 46편을 마틴 루터의 시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의 유명한 찬송시 ‘내 주는 강한 성이요’는 바로 이 시편의 감동에서 작시된 것이다.
종종 그가 마음이 외롭고 아플 때 그의 친구요 동역자인 필립 멜란흐톤에게 “우리 시편 46 편을 노래하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요동치는 세월에 우리 이 시편으로 함께 노래하자.
자연적 재난가운데서 하나님의 보호
[1]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2]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에 빠지든지
[3]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셀라)
시인은 감동적 시로서 무서운 지진을 묘사한다. 산들이 바다 속으로 무너져 내리고 대양의 격랑과 조소의 파도가 남아 있는 산들을 흔든다. 그것은 요단강의 상류로부터 남쪽 아라바에 이르는 대협곡을 둘러싸고 있는 지역에 살고 있었던 사람들에게 전혀 낯설지 않는 지진의 경험을 묘사한다.
히브리 시인이 흔들리는 땅, 떨고 있는 산, 땅과 바다의 동시적 붕괴를 표현한 다른 상황들도 상기시켜준다. 이것은 또한 보다 깊은 수준에서 결코 정복되지 않고서, 늘 창조의 질서를 위협하는 혼돈의 세력에 대해서도 암시한다. 하지만 혼돈의 세력에 직면해서도 두려움이 없을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창조시에 혼돈을 정복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질서의 태초의 혼돈으로부터 나타났다. 하나님은 출애굽을 통해서 바로를 정복고하셨고 그의 백성들을 구출하여 내셨다.
(출 15:1-10) 『[1] 이 때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이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니 일렀으되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2]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3] 여호와는 용사시니 여호와는 그의 이름이시로다 [4] 그가 바로의 병거와 그의 군대를 바다에 던지시니 최고의 지휘관들이 홍해에 잠겼고 [5] 깊은 물이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돌처럼 깊음 속에 가라앉았도다 [6]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권능으로 영광을 나타내시니이다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원수를 부수시니이다 [7] 주께서 주의 큰 위엄으로 주를 거스르는 자를 엎으시니이다 주께서 진노를 발하시니 그 진노가 그들을 지푸라기 같이 사르니이다 [8] 주의 콧김에 물이 쌓이되 파도가 언덕 같이 일어서고 큰 물이 바다 가운데 엉기니이다 [9] 원수가 말하기를 내가 뒤쫓아 따라잡아 탈취물을 나누리라, 내가 그들로 말미암아 내 욕망을 채우리라, 내가 내 칼을 빼리니 내 손이 그들을 멸하리라 하였으나 [10] 주께서 바람을 일으키시매 바다가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거센 물에 납 같이 잠겼나이다』
하나님이 안전한 피난처로 우리가 어려울 때 즉시 도우시니, 죽음의 절벽 끝에서도 두려움 없고 폭풍과 지진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으며, 포효하며 달려드는 대양 앞에서도 산이 흔들리는 진동 속에서도 굳건히 맞선다.
지진계 바늘이 흔들리고, 마치 주전자에서 차가 흘러넘치듯 용암이 부글부글 끊어 대양으로 넘쳐흐른다 할지라도 주님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셨다. 우리가 가진 어떤 문제라 할 지라도 우리가 두려워해할 것은 없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이시오 환난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기 때문이다.
2. 국가적 재난에 대한 하나님의 보호
[4] 한 시내가 있어 나뉘어 흘러 하나님의 성 곧 지존하신 이의 성소를 기쁘게 하도다
[5] 하나님이 그 성 중에 계시매 성이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6] 뭇 나라가 떠들며 왕국이 흔들렸더니 그가 소리를 내시매 땅이 녹았도다
[7]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1절에서는 보호의 근원으로 묘사된 것이 하나님 자신이었던 것에 반하여, 이제는 보호의 직접적인 장소는 하나님의 성이다. 그리고 그 성은 안전하다. 그의 이재를 체험할 수 있는 곳 바로 그의 ‘거룩한 처소’이기 때문이다.
‘강’과 그 ‘줄기’에 대한 언급은 가나안 신화를 상기시켜 주는 언어로 하나님의 성을 묘사하고 있다.
두 줄기의 강의 수원에 있는 최고의 신 엘의 보좌는 특별한 장소에 국한되어져 있다. 안전의 전통적인 상징인 산은 바다 속윽로 ‘빠져들어갈’수 있지만 하나님의 성은 ‘빠져들어’가거나 ‘요동치’ 않을 것이다.
하나님이 그곳에 임재하셔서 혼돈의 세력이 자기의 권리를 주장하는 새벽에도 그 성을 안전하게 지키실 것이기 때문이다. 본 시편의 이 부분의 중심은 6절의 ‘이방’과 ‘왁국’에 관한 언급이다. 이제 혼돈의 힘으로 위협하는 것은 이러한 인간적 세력이다. 그러나 그것들은 산들처럼 ‘요동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은 ‘요동하지 않는다.’ 그 대적하는 국가들의 힘의 배경인 땅은 그 아래서 ‘녹는다’
3. 자연의 힘과 열방의 세력에 대한 하나님의 피난처
[8] 와서 여호와의 행적을 볼지어다 그가 땅을 황무지로 만드셨도다
[9] 그가 땅 끝까지 전쟁을 쉬게 하심이여 활을 꺾고 창을 끊으며 수레를 불사르시는도다
[10]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11]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와서 보라’는 시적인 초대가 본 시편의 마지막 부분을 시작하고 있다. 거기에는 앞 부분의 두 가지 주제가 적절한 클라이막스를 이루고 있다. 예배자들은 자연 세계에 대한 하나님의 지배를 나타내는 이 땅위에서의 하나님의 행적(8절)을 볼 수 있고, 또 화평을 이룩하시고 전쟁의 무기들을 파괴하시며(9절) 그러한 일을 통해 역사의 지배자이신 하나님을 볼 수 있다.
앞에서 질서에 대한 위협으로 묘사되었던 ‘열방’과 ‘땅’은 이제 모두 예배 중에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이용되고 있다. 이제 백성들은 합당한 확신 가운데서 ‘긴장을 풀 수 있다’
시인은 너희는 가만히 있어, 멈추어 내가 하나님을 알라고 노래하며 하나님을 세상 위에 드높으신 분임을 찬양하고 있다. 시인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체험키 위해 멈춤을 강조하다. 의지와 의도의 멈춤. 철저한 수동 안에서 하나님의 능동을 경험하는 일을 강조한다. 인생이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체험하려는 그의 일체를 멈추어야 한다.
시편 46 편
주약교회 수요설교 시편강해
김광영 목사
시인은 우리의 피난처이시고 힘이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끝을 맺는다. 하나님은 지금도 그리고 미래에도 만물과 열방을 모두 다스리신다. 시인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하나님이 보호해 주실 것이라는 사실을 찬양하면서 하나님의 명령을 전하다.
‘가만히 있어라’
‘잠잠하라’
‘잘 들으라’
하나님은 시인과 우리에 이렇게 명령하고 계신 것이다.
이 말씀은 주님이 요동치는 갈릴리 호수를 향해 명령하신 것과 같다.
‘잠잠하라, 고요하라’(막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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