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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의시간(큐티학교)

4th 큐티학교 눅 28장 8~14절


신앙의 지혜

 

나는 쟁기로 밭을 가는 소년이 읽을 수 있도록 성경을 번역한다.”

(성경을 영어로 옮긴 초기의 최고 번역가 윌리엄 틴테일)

 

   성경을 읽다보면 몇 가지 놀라운 일이 있다. 가장 놀랄 만한 일은, 성경은 일단 펼쳐서 읽어보면 참으로 다가가기 쉬운 책이라는 점이다. 똑똑하지 않은 사람, 교육을 많이 받지 못한 사람도 성경을 이해할 수 있다. 성경은 시장과 놀이터와 저녁 식탁에서 흔히 듣는 단어와 문장들로 기록되었기 때문이다.

   교육을 많이 받은 아프리카인 어거스틴은 나중에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성경 교사가 되었지만, 성경을 처음 읽었을 때는 큰 반감을 가졌다. 문학적으로 세련되고 깔끔한 책을 극찬했던 그가 보기에, 성경은 평범하고 시시한 사람들의 투박하고 촌스러운 이야기로 가득했던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세련된 지성인의 몸을 입고 오지 않으셨고, 그분의 고상한 세계를 터득하도록 우리에게 수준 높은 지식인 문화를 가르치지도 않으셨다. 어거스틴은 세월이 흐른 뒤에야 그것을 깨달았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유대인 종의 모습으로 인간의 삶에 들어오셨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부터, 그는 감사하고 믿는 마음으로 성경을 읽기 시작했다.

놀라운 사실이 하나 더 있다. 성경은 우리의 기분을 맞추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성경은 더 쉬운 삶을 약속하는 어떤 것도 우리에게 팔려고 하지 않는다. 성경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형통이나 쾌락이나 짜릿한 모험의 비결을 내놓지 않는다.

   지금부터 당신은 성경의 이야기를 듣게 될 것이다. 그 이야기들은 당신을 자신에게 몰입된 상태에서 이끌어 내어, 세상의 구원을 이루고 계신 하나님의 드넓은 자유 속으로 데려갈 것이다. 거기서 만나게 될 단어와 문장들이 당신을 비수처럼 찔러 아름다움과 희망에 눈뜨게 할 것이다. 그것이 당신을 참된 삶과 연결해 줄 것이다. 그 메시지에 꼭 응답하기를 바란다.

 

- 일상의 언어로 쓰여진 성경 옆의 성경 더 메시지의 머리말 (유진피터슨 목사)










5th 눅 18장8-14절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hwp







누가복음 188~14

 

 

[9] 또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 비유로 말씀하시되

[10]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

[11]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가로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12]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13]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가로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1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사람이 저보다 의롭다 하심을 받고 집에 내려 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1. 전문맥과 후문맥을 살펴보자


의한 재판관의 비유 다음에 이 비유가 나온 것은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을까?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않는 하나님을 풍성하신 아버지로 믿는 기도의 끈기와 믿음을 가르치신 주님은 하나님 앞에서 어떤 기도의 자세여야 하는지 그 기도의 태도가 어떠해야 하는 지를 가르치신다. 특히, ‘인자가 올 때에 대한 종말론적 문맥에서 기도가 다루어지고 있다.

 

2. 문단을 나누고 소제목을 붙여보자


문단(9) 예수의 비유를 듣는 사람들

문단(10-13) 기도하는 바리새인과 세리의 비유

문단(14) 예수님의 비유의 교훈

 

3. 반복, 대조 등을 살펴보자


예수님의 비유에 등장하는 두 사람의 차이점과 공통점은 무엇일까?


(1) 차이점


바리새인

 

세리

서서 따로 기도

자세

멀리서서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침

나는 악한자들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

자기 의를 내세움 (금식, 십일조)

내용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2) 공통점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감(10), 하나님의 이름을 부름(11,13)


4. 질문할 것을 찾아보고 답을 해보자


(1) 두 사람이 성전에 올라와서 집으로 내려갈 때 그 기도에 대한 평가는 어떠하였나?

이 사람(세리)가 저(바리새인)보다 더 의롭다 함을 받았다. 주님은 보시며 평가하시되 정당하게 평가하신다

.

(2) 평가의 이유와 근거는 무엇인가?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14:11) 청함을 받을 때 상좌에 앉지 말고 말석에 앉으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3) 예수님께서 누구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14),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9)


5th 눅 18장8-14절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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