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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말씀 묵상

시편강해_시편 59 편_하나님이 웃으심이여_김광영

 

 

 

 

 

시편 59편 설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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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며

모든 나라들을 조롱하시리로다

(59:8)

 

 

[1]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원수에게서 나를 건지시고 일어나 치려는 자에게서 나를 높이 드소서

[2] 악을 행하는 자에게서 나를 건지시고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에게서 나를 구원하소서 [3] 그들이 나의 생명을 해하려고 엎드려 기다리고 강한 자들이 모여 나를 치려 하오니 여호와여 이는 나의 잘못으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나의 죄로 말미암음도 아니로소이다

[4] 내가 허물이 없으나 그들이 달려와서 스스로 준비하오니 주여 나를 도우시기 위하여 깨어 살펴 주소서

[5] 주님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오니 일어나 모든 나라들을 벌하소서 악을 행하는 모든 자들에게 은혜를 베풀지 마소서 (셀라)

[6] 그들이 저물어 돌아와서 개처럼 울며 성으로 두루 다니고

[7] 그들의 입으로는 악을 토하며 그들의 입술에는 칼이 있어 이르기를 누가 들으리요 하나이다

[8] 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며 모든 나라들을 조롱하시리이다

[9] 하나님은 나의 요새이시니 그의 힘으로 말미암아 내가 주를 바라리이다

[10] 나의 하나님이 그의 인자하심으로 나를 영접하시며 하나님이 나의 원수가 보응 받는 것을 내가 보게 하시리이다

[11] 그들을 죽이지 마옵소서 나의 백성이 잊을까 하나이다 우리 방패 되신 주여 주의 능력으로 그들을 흩으시고 낮추소서

[12] 그들의 입술의 말은 곧 그들의 입의 죄라 그들이 말하는 저주와 거짓말로 말미암아 그들이 그 교만한 중에서 사로잡히게 하소서

[13] 진노하심으로 소멸하시되 없어지기까지 소멸하사 하나님이 야곱 중에서 다스리심을 땅 끝까지 알게 하소서 (셀라)

[14] 그들에게 저물어 돌아와서 개처럼 울며 성으로 두루 다니게 하소서

[15] 그들은 먹을 것을 찾아 유리하다가 배부름을 얻지 못하면 밤을 새우려니와

[16] 나는 주의 힘을 노래하며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높이 부르오리니 주는 나의 요새이시며 나의 환난 날에 피난처심이니이다

[17] 나의 힘이시여 내가 주께 찬송하오리니 하나님은 나의 요새이시며 나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심이니이다

 

세상이 경직되었다. 철학자 홉스는 만인이 만인에 대한 적이라고 말한다. 긴장된 눈으로 보면 내 삶의 주변에 기웃거리며 다가오는 모든 이웃이 원수처럼 보이기만 한다. 모두 나를 이용하고, 공격하려는 자로 느껴질수도 있다. 하나님 외에는 내 편에 서 줄 친구가 없어 보이는 삭막한 세상에서 우리는 다만 주께 기도로 나아갈뿐이다.

이때 우리는 갑자기 웃음소리를 듣는다. 하나님의 웃음소리이다. 모든 것을 초월하신 그분은 덧없는 인간의 유희에 다만 웃으신다. 악인에게 이 웃음은 공포다. 의인에게 이 웃음은 위로이다. 우리는 갑자기 그분과 함께 웃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그리스 철학자 엘튼 트루불러드(Elton Trueblood)는 복음서에 나타난 대부분의 비유에 그리스도의 유머가 녹아 있다고 했다. 예수님이 사용하신 복음서의 언어는 반드시 고상하고 지적인 언어만이 아니라, 거친 웃음이 용해되어 있는 시장 언어들이었다. 제자들과 대화하시며 또 가르치시며 자주 유머를 사용하셨다.

시편기자는 하나님의 웃음소리를 듣고 적을 향한 적개심을 내려 놓는다. 보복의 기도는 찬양의 기도로 바뀐다. 보복은 주께 맡기고 지금은 웃고 싶을 따름이다. 오늘 시편은 탄원에서 시작하여 찬송으로 마무리된다.

 

[1]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원수에게서 나를 건지시고 일어나 치려는 자에게서 나를 높이 드소서

[8] 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며 모든 나라들을 조롱하시리이다

[17] 나의 힘이시여 내가 주께 찬송하오리니 하나님은 나의 요새이시며 나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심이니이다

 

이 시는 다윗의 믹담시, 인도자를 따라 알다스헷에 맞춘노래, 사울이 사람을 보내어 다윗을 죽이려고 그 집을 지킨때에 라는 표제어가 있다.

믹담은 루터에 의하면 황금보석(ketem)’이라는 말에서 유래된 것이다. 우리로 말하면 금과옥조이다.

(삼상 19:11) 사울이 전령들을 다윗의 집에 보내어 그를 지키다가 아침에 그를 죽이게 하려 한지라 다윗의 아내 미갈이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이 밤에 당신의 생명을 구하지 아니하면 내일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고

 

집은 온 통 한떼의 군사들에게 포위를 당하고 사울의 초병들이 그 성의 모든 거리를 장악한다. 그는 목숨을 걸고 도망친다는 것은 불가능하게 보인다. 그이 아내 미갈이 낸 꾀에 힘입어 교묘하게 구원을 받았다. 그러나 그가 안전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선하심에 의한 것이다. 미갈이 자기 아버지가 보낸 군사들을 속인 그 술책을 고안해 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하나니므이 그 신기한 보호가 없었다면 그는 결코 구원받지 못했을 것이다. 표제에서 그의 집을 지켰다는 말을 읽었다. 이 사실은 그 환경 중에서 그가 별수 없이 죽게 되었다는 의미를 전하고 있다. 사울의 밀사들은 그를 붙들 뿐 아니라, 죽이라는 명령을 받고 파송되었기 땜분이다.

 

힘 쎈 원수들, 다윗은 이들을 향해 피흘리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명명하고, 악을 의을행하는 반역의 무리라 부르는 대적자들로부터 무고하게 핍박을 당하고 있다. 그는 하나님께 이 탄원시를 통해 보호하심을 찾고 그 분안에서 안식처를 찾고 있다.

 

1 (1-5)

 

[1]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원수에게서 나를 건지시고 일어나 치려는 자에게서 나를 높이 드소서

[2] 악을 행하는 자에게서 나를 건지시고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에게서 나를 구원하소서 [3] 그들이 나의 생명을 해하려고 엎드려 기다리고 강한 자들이 모여 나를 치려 하오니 여호와여 이는 나의 잘못으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나의 죄로 말미암음도 아니로소이다

[4] 내가 허물이 없으나 그들이 달려와서 스스로 준비하오니 주여 나를 도우시기 위하여 깨어 살펴 주소서

[5] 주님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오니 일어나 모든 나라들을 벌하소서 악을 행하는 모든 자들에게 은혜를 베풀지 마소서 (셀라)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는 이유 중 하나는 다윗에 대한 열등감 때문이다. 의견 충돌이 있거나 열등감에 빠질 때 상대에 대해서 미움이나 증오심을 갖게 되지은 않는가? 혹 주변 사람들에게 오해와 미움을 받거나 위협과 두려움을 느끼는가? 다윗처럼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자. 원수 갚는 일은 주께 있다. 하나님의 나에게 된 일을 다보고 계신다. 내가 복수하지말고 하나님께 맡기자

 

2 (6-9)

 

[6] 그들이 저물어 돌아와서 개처럼 울며 성으로 두루 다니고

[7] 그들의 입으로는 악을 토하며 그들의 입술에는 칼이 있어 이르기를 누가 들으리요 하나이다

[8] 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며 모든 나라들을 조롱하시리이다

[9] 하나님은 나의 요새이시니 그의 힘으로 말미암아 내가 주를 바라리이다

 

날이 저물면 찾아와 개처럼 소리 지르며 악하게 찌르는 말로 공격하는 원수가 있다. 세상은 악하다. 믿는 사람에게도 이런 고통이 있을 수 있다. 이런 고통이 나에게 있다면 수용하고 받아 들일 수 있겠는가? 고통에는 뜻이있다.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신호이다.

 

3 (10-12)

 

[10] 나의 하나님이 그의 인자하심으로 나를 영접하시며 하나님이 나의 원수가 보응 받는 것을 내가 보게 하시리이다

[11] 그들을 죽이지 마옵소서 나의 백성이 잊을까 하나이다 우리 방패 되신 주여 주의 능력으로 그들을 흩으시고 낮추소서

[12] 그들의 입술의 말은 곧 그들의 입의 죄라 그들이 말하는 저주와 거짓말로 말미암아 그들이 그 교만한 중에서 사로잡히게 하소서

 

4 (13-17)

 

[13] 진노하심으로 소멸하시되 없어지기까지 소멸하사 하나님이 야곱 중에서 다스리심을 땅 끝까지 알게 하소서 (셀라)

[14] 그들에게 저물어 돌아와서 개처럼 울며 성으로 두루 다니게 하소서

[15] 그들은 먹을 것을 찾아 유리하다가 배부름을 얻지 못하면 밤을 새우려니와

[16] 나는 주의 힘을 노래하며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높이 부르오리니 주는 나의 요새이시며 나의 환난 날에 피난처심이니이다

[17] 나의 힘이시여 내가 주께 찬송하오리니 하나님은 나의 요새이시며 나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심이니이다

 

나의 힘이시여(나의 힘이 주와 함께 있사오니-칼빈 사역)

그는 자기가 안전하게 된 것이 전적 하나님에 의한 것임을 더욱 명백하게 표현한다. 하나님께서 악한 자의 힘을 자기 손 안에 넣고 계신다. 그것을 억제하고 제지하시며 그들이 자랑하는 힘은 무엇이든지 헛되고 그릇된 것임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또한, 그는 하나님께서 자기의 사람들을 위해서는 친히힘을 나누어 주심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붙들어 주시고 안전케 하신다.

이 시의 앞부분에서 다우시은 하나님께서 허락지 않는다면 사우링 자기의 손가락 하나라도 움지이게 할 수 없도록 그의 은밀한 섭리 아래 사울을 가두어 놓으셨음을 회상하면서 자기가 얻게 된 안전함을 기뻐하고 있다. 다음에 그는 자신은 약한 자이지만 주님 안에 있을 때는 충분히 강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그가 찬양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덧붙혀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