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예수께서 길에 나가실새 한 사람이 달려와서 꿇어 앉아 묻자오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19] 네가 계명을 아나니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속여 빼앗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20] 그가 여짜오되 선생님이여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켰나이다 [21]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22] 그 사람은 재물이 많은 고로 이 말씀으로 인하여 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며 가니라
다시 길을 가시는 예수님.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가시는 이 여행의 목적은 분명하다. 곧 고난과 죽음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이다.
(막 8:31)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그들에게 가르치시되
(막 9:31) 이는 제자들을 가르치시며 또 인자가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죽임을 당하고 죽은 지 삼 일만에 살아나리라는 것을 말씀하셨기 때문이더라
이러한 여행의 성격 얼마후 제자 후보에게 말씀하실 ‘나를 따르라’는(21절) 명령의 무게를 가늠케 한다.
예수님께 나아온 한 사람, 경제적으로 뷰유하고, 도덕적으로 고결한 삶을 살아온 자이다. 마태는 이 사람을 ‘젊다’고 묘사하고(마 19:22), 누가는 그가 ‘고위관리’였음을 밝혀준다(눅 18:18).
그가 예수님께 ‘달려와서’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고 물었다.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Good teacher," he asked, "what must I do to inherit eternal life?"
주약교회 새벽설교 마가복음강해
김광영 목사
예수님은, 그에게 유대인이라면 누구가 알고 있었을 십계명의 둘째 부분을 언급하신다.
“네가 계명을 아나니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속여 빼앗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구약의 계명들에 대한 예수님의 입장은 마태복음 5:17-48절에 잘 나타난다.
(마 5:17)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그 성취의 구체적인 예들로 여섯 계명들을 제시하신다. 그곳에서 예수님은 십계명중 두 계명을 언급하시는데, 곧 ‘살인하지 말라’와 ‘간음하지 말라’는 계명들이다. 예수님은 ‘화를 내지 않는 것’과 ‘음욕을 품지 않는 것’을 그 계명들이 지향하던 궁극적 목표들로 제시하신다.
(마 5:2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마 5:28)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예수님은 이처럼 성취된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조건임을 선언하신다.
(마 5:2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이 부자청년은 답변한다.
“선생님이여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켰나이다.”
마가는 예수님께서 이 답변을 한 ‘그를 바라보시고 그를 사랑하셨다’는 사실을 기술한다. 마가의 이 독특한 기술은 예수님께서 이 제자 후보의 답변의 진실성을 인정하셨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뒤이어 제시되는 예수님의 요구가 이 제자 후보를 내어 쫓아버릴 의도로 주어진 것이 아님이 분명하다.
하지만, 예수님의 요구는 너무도 철저하여 거의 비현실적인 것으로 보인다. 예수님이 요구는 영생을 얻는 조건으로 3가지를 제시한다.
1) 모든 재산을 파는 것
2) 가난한 자들에게 주는 것
3) 예수님을 따르는 것
예수님의 철저한 요구를 받은 제자 후보는 어떻게 되었나?
22절 ‘그 사람은 재물이 많은 고로 이 말씀으로 인하여 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며 가니라’
그런데, 마가는 의미심장하게도 그가 이처럼 떠나 버린 이유를 ‘그가 많은 재산을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밝힌다.
사실, 당시 유대인들은 일반적으로 부유함을 하나님의 축복의 표로 이해해 왔다. 따라서 부자는 영생을 얻는 데 있어 유리한 조건을 갖춘자로 받아들여져 왔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제시하신 요구는 부유함이 영생을 얻는 데 오히려 장애가 된다는 결론에 도달하도록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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