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후서 2장 1-9절/ 백성가운데 일어나는 거짓 선지자에 대한 경고
1/ 거짓 교사들의 상황과 하나님의 심판
[1] 그러나 백성 가운데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2] 여럿이 그들의 호색하는 것을 따르리니 이로 말미암아 진리의 도가
비방을 받을 것이요
[3] 그들이 탐심으로써 지어낸 말을 가지고 너희로 이득을 삼으니 그들의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멸망은 잠들지 아니하느니라
2/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여러 예들
[4]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5] 옛 세상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
[6]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여 재가 되게 하사 후세에 경건하지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으며
[7]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고통 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
[8] (이는 이 의인이 그들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함이라)
[9]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실 줄 아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에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며
베드로후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끌고 가는 두 가지(서로 관련성 있는) 관심사 – 거짓 선생들과,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그들의 부인-을 유의하여 살펴보라. 그들에 대한 생생한 묘사는 특별히 2장에 제시되어 있다.
그들의 부도덕성(방탕함, 성적인 부도덕, 권위에 대한 부정) 외에 특별히 그들의 탐욕(2:3, 14-15)과, 어리석고 불안정한 자들에 대한 착취(2:3, 14, 18-19)를 비판하고 있음을 유의하여 보라.
베드로후서는 네 부분으로 나뉘며, 주님의 재림이 확실하므로 경건한 삶을 살아야 함을 강조하고, 부활을 부정하고 이방인들처럼 사는 자들과 그들에 대한 심판을 그 배경으로 하고 있다.
1부(1:3—33)는 경건의 성장에 대한 권면으로,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주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1절) 그들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확인해 주고 있다.
2부(1:12-21)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16절)에 대한 베드로의 유서와 같은 것으로서 베드로가 목격한 변화산 사건(16-18절)과 믿을 만한 예언의 말(19-21절)이 그의 재림을 증명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거짓 선생들의 탐욕과 방탕함이라는 문맥에 설정되어 있으며 거짓 선생들이 확실하게 정죄 받을 것을 강조하고 있다(3부, 2:1-22). 이 단원의 주요 주제는 성결한 삶을 거부함으로써 하나님을 거부한 사람들에 대해 하나님의 심판이 확실히 임할 것을 제 확인하는 것이다. 이것을 위하여 구약의 여러 가지 예들이 예화로 제시되고 있다.
3장 1-18절에서는 거짓 가르침 그 자체가 소개되어 있고 그것에 대한 비판이 소개되고 있다(4부)
본문에서는 교회의 핵심 문제인 거짓교사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루기 시작한다. 22절까지 이어지며 1-9절은 그에 대한 첫 부분의 내용이다. 1-3절은 교회 안에서 악영향을 미치는 거짓교사들의 특징과 하나님의 심판을 당할 운명을 설명한다. 4-9절은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예들을 통해 거짓 교사들의 운명에 대해 부연한다.
들어가며
그리스도인은 과거와 영원만 믿는 자들이 아니다. 그 중간에 심판의 시간이 있음을 믿는다. 이것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정해준다. 오늘의 시간을 책임있게 살아야 하고, 나를 값주고 사신 그리스도와의 태도와 나의 영원을 결정하는 이유가 된다.
본문의 말씀
1/ 멸망을 부르는 거짓진리
독자 공동체에 거짓 교사들이 들어와 이단을 끌어들였다. 거짓 진리를 신봉하는 자들이 생겼고, 그들의 호색과 탐욕의 삶은 영락없이 주님을 모르고 진리를 모르는 자를 닮았다. 이는 단지 불미스러운 일이 아니라 임박한 멸망을 자취한 심각한 배도다. 심판은 잠들지 않았다.
2/ 지체 없는 심판
하나님은 악인 심판을 지체하지 않으시고 죄에 눈감지 않으신다. 역사가 그것을 증명한다. 범죄한 천사들의 심판, 노아 시대의 홍수심판, 소돔과 고모라를 재가 되게 하는 심판을 기억하라. 비록 재림은 늦어질 수 있으나 우리가 죽으면 더는 기회가 없다. 그날이 심판날이다.
3/ 경건한자들의 구원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들은 박해를 받는다. 예수 믿는 자들이 박해를 받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경건한 자들은 그런 박해의 시험 가운데서 지키시고 건져주실 것이다. 노아와 일곱 식구와 의인 롯을 보라. 신앙의 절개를 지킨 경건한 의인들로 살자.
결론
그동안 심판은 줄곧 있었다. 죄인들이 흥왕하고 그들을 향한 응징이 즉각적이지 않다고 심판 자체가 끝난 것은 아니다. 그런 거짓 진리와 나태하고 방탕한 삶을 정당화하는 거짓 가르침에 미혹되지 말라. 주님이 고작 그런 사람 창조하려고 구원하셨을 것 같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