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약속 말씀

99th 약속 '네가 선곳은 거룩한 땅이니' _ 출애굽기 3장

주님의 약속 2020. 10. 4. 12:16

 

 

출애굽기 31-5/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고대 올림픽 경기에서는 달리기, 레슬링, 격투기 있었다.

(고전 9:25-27)

[25]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26]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며

[27]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우리의 삶의 목적은 분명한가? 모세의 120년의 삶과 우리의 삶을 비교하자

 

 

누가 너를 우리를 다스리는 자와 재판관으로 삼았느냐(2:14)

 

1/ 첫째 40년의 삶

 

처음에 모세는 착각했었다. 자기가 자기 민족을 구해야 한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7:24-25)

[24] 한 사람이 원통한 일 당함을 보고 보호하여 압제 받는 자를 위하여 원수를 갚아 애굽 사람을 쳐 죽이니라 [25] 그는 그의 형제들이 하나님께서 자기의 손을 통하여 구원해 주시는 것을 깨달으리라고 생각하였으나 그들이 깨닫지 못하였더라

 

자신의 출생과 자람이 특별했고, 현재 자신의 위치가 미묘했다. 아마도 성장하면서 스스로 자신과 민족, 신앙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왕궁에서 모든 학문을 다 배워 말과 행사가 능했고 (7:22), 객관적으로 보아도 민족을 구원하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임에 틀림없었다.

 

(7:22) 모세가 애굽 사람의 모든 지혜를 배워 그의 말과 하는 일들이 능하더라

 

그는 뚜렷한 목적과 열정을 가졌다. 말과 하는 일들이 능한 모세, 민족해방의 대한 비전. 그러나, 그가 실제로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어 보인다. 바로 궁에서 나와 고통받는 백성의 현장에 가 보았지만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고작 자기 형제를 치는 애굽인을 좌우를 살펴보고 죽이는 것이었고, 모래에 감추는 일이었다. 그리고 도망자가 되었다.

큰 뜻을 세웠지만, 자기 목표였을 뿐이다. 세상적이고 일시적인 목적에 붙잡힌 우리의 모습이다.

(4:13-15) [13]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15]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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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그의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떼를 치더니(3:1)

 

2/ 둘째 40년의 삶 _ 모세의 광야생활은 기꺾인 삶

 

모세의 처가살이는 어떠했나? 그의 아내 십보라와 결혼하여 첫 아들을 낳았을 때 그의 이름을 게르솜이라고 짓는다. 그것은 내가 타국에서 객이 되었다는 뜻이다.

아들의 이름 속에서 우리는 모세의 외로움과 처량함 그리고 자기연민의 감정을 읽을 수 있다. 그는 뿌리 없는나무처럼 그렇게 처량하다.

모세가 호렙산에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을 때도 그는 장인의 양무리를 치고 있었다. 장인이 아무리 잘 해주어도 그는 처가살이가 주는 자괴감, 눈치봄, 무능력감을 경험했을 것이다.

 

어느날 갑자기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삶에서 아무도 그를 알아주는 사람없는 낯선 곳에 정착하여 처갓집에서 더부살이해야했던 한 남성 모세의 삶은 불쌍하다.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을 것 같았던 삶에서 이제는 끝이 났다고 생각하는 상태에 까지 이른 삶에는 그는 기꺾인 삶을 살았다.

40, 이 긴 세월 동안 그에게는 아무런 변화 없이 양똥 냄새나 맡으며 살아야 했을 때 나름대로의 꿈을 다 상실했다. 그는 하나님이 그를 부르시고 격려하셔도 주여 보낼만한 자를 보내소서하고 끝까지 버티고 섰다.

 

(3:10-11) [10]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11]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3:13-14) [13]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의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14]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4:1-6) [1] 모세가 대답하여 이르되 그러나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하리이다 [2]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지팡이니이다 [3]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것을 땅에 던지라 하시매 곧 땅에 던지니 그것이 뱀이 된지라 모세가 뱀 앞에서 피하매 [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어 그 꼬리를 잡으라 그가 손을 내밀어 그것을 잡으니 그의 손에서 지팡이가 된지라 [5] 이는 그들에게 그들의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나타난 줄을 믿게 하려 함이라 하시고 [6] 여호와께서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품에 넣으라 하시매 그가 손을 품에 넣었다가 내어보니 그의 손에 나병이 생겨 눈 같이 된지라

 

(4:10-13) [10]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령하신 후에도 역시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11]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누가 말 못 하는 자나 못 듣는 자나 눈 밝은 자나 맹인이 되게 하였느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12]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13] 모세가 이르되 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

 

미디안의 도피는, 꿈을 잃어버린 시간이다. 직업도 있었다. 가정도 있었다. 하지만, 꿈이 없고, 꿈이 꺾인 사람, 빈껍데기와 같은 삶을 반복하고 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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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3:5)

 

3/ 삶의 전환점 _ 하나님을 만난 모세 (상처와 고통, 좌절을 딛고 일어선 모세)

 

그런 모세가 호렙산에서 하나님을 만난다. 그는 이제야 나타난 하나님에 대한 분노감 아울러 자기비하, 무관심, 실망감, 자기 연민 그리고 열등감을 쏟아낸다. 사십년동안 미디안 광야에 자신을 방치해둔 하나님에 대한 분노감, 또한 자신을 배신했던 동족 이스라엘에게로 돌아가 직면해야 하면 자신을 죽이려했던 바로에게 가서 부딪혀야 했던 과제는 그에게 대인 공포증같은 느낌을 주었을 것이다.

 

(34:10-12) [10] 그 후에는 이스라엘에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일어나지 못하였나니 모세는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아시던 자요 [11] 여호와께서 그를 애굽 땅에 보내사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와 그의 온 땅에 모든 이적과 기사와 [12] 모든 큰 권능과 위엄을 행하게 하시매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그것을 행한 자이더라

 

하지만, 신명기 마지막 장에 묘사된 모세는 어느 누구와도 비견할 수 없는 성숙한 지도자였다. 그가 그렇게 된 것은 미디안 광야의 불타는 떨기나무에서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이었다.

 

모세는 불이 붙었으나 타지 않는 떨기나무를 보았다. 그가 호기심에서 가까이 나아갔을 때,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는 음성이 떨기나무에서 들려왔다. 그후에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여 애굽의 종살이에서 건져내라고 명하시고 장차 일어날 모든 일 가운데서 그와 함께 하시겠다고 하셨다. 떨기나무는 하나님이 강하고 지혜로워 보이는 사람들을 물리치기 위해 약하고 미련한 자들을 택하신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떨기나무는 아무것도 아니었지만, 여호와의 불이 임했을 때, 그곳은 거룩한 곳이 되어 신을 벗어야 했던 것처럼, 우리가 과거의 여러 가지 아픔과 좌절과 상처가 있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찾아오시고 붙잡으시면, 우리의 삶이 바뀔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는 광야에서 40년을 보내게 된다. 바로 궁에서 40년동안 가졌던 모든 자만, 인정받음, 지위, 학술적 우위등 모든 거품을 씻어낸 후 그는 원래 약한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꽉 찬 자에서 비어있는 자가 되는데 40년이 걸렸다.

이제 그는 다시 애굽으로 가서 이스라엘 백성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사자로 등장한다. 바로궁에서 나온 모세는 실패했지만, 광야에서 나온 모세는 성공한다. 기름진 얼굴, 자신감, 학위, 능력, 높은 지위의 모세는 실패했고, 검게 그을린 얼굴, 흙 냄새, 똥 냄새, 거친 피부, 나이 들음, 초라함의 모세는 성공했다.

 

(2:17-18) [17]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18] 그 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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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지막 40_ 하나님의 꿈이 모세를 통해 성취됨

 

출애굽의 비결은 하나님께 탄원함이지, 잘난 인간이 나선다고 되는 문제가 애당초 아니었다. 오늘날 한국교회를 부흥시키고 귀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려면 이렇게 모세처럼 낮아져 비어있는자, 자신의 능력을 부인하는 자들이 필요하다. 우리의 약함 속에서 하나님의 강하심이 나타나심을 기억하자.

모세는 포기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만남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지도자의 자리로 나갔다. 하나님을 만난 자는 비젼과 소망 속에 좌절의 먼지를 털어버린다.

 

(고후 4:7)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질그릇임을 아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외모를 자랑한다. 재주, 재물, 지식을 자랑한다. 하지만, 하나님앞에서는 가진 것이 많을수록 무능한 삶이다.

하나님의 능력이 심히 큰 것을 아는 것이다. 이 광대한 우주를 만드신 하나님앞에 우리가 서 있음을 아는 것이다. 그리고 이 보배가 우리 안에 계심을 아는 것이다.

 

(4:12-13) [12]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그리하여, 우리의 인생은 향방을 알고 능력주시는 자의 힘 안에서 믿음의 경주를 완주할 수 있다.

(딤후 4:7-8) [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