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약속 말씀

87th 약속_창세기 9장 13-17절_ 구름 속에 둔 무지개

주님의 약속 2020. 6. 28. 17:02

 

 

 

 

 

 

 

 

노아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뭍을 보았고, 그곳에 이르렀다. 오랜만의 방주 여행을 마치고 그 땅에 발을 내디딘 이들이 하늘을 향해 감격의 번제단을 쌓고 있다.

820노아가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과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제물을 취하여 번제로 제단에 드렸더니

단을 쌓을 때, 노아의 머리 속에는 여러 생각이 스쳤으리라.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오랜 기간 방주를 지을 때 받았던 조롱과 비웃음, 장대같이 쏟아지던 비 소리와 무섭게 불어나는 물에 휩싸여 죽어가는 수많은 이웃들의 아우성, 물결치는 파도에 따라 이리저리 흘러 다니는 방주 속에서 물이 빠지기만을 기다리던 시간들. 노아의 뇌리를 스쳐갔을리라. 이제 다시 하나님께 단을 쌓은 노아. 그 무서운 심판의 폭우속에서도 자신과 가족을 돌보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가 넘쳐났다.

노아는 누구를 위해 단을 쌓았나? 하나님께 제단을 쌓은 것이다. 결과적으로 자신과 가족만이 살아남았지만 비가 쏟아지기전 노아는 방주 안으로 한 명이라도 더 들이기 위해 땀 흘리며 애썼을 것이다. 방주의 문이 닫힌 후 7일이 지나서야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만약 이 유예기간 동안 방주 안으로 들어가려는 사람들이 있었다면 노아는 어떻게 했을까? 한 사람이라도 방주 안으로 들이기 위해 소리치면 설득하지 않았을까? 방주에 대한 노아의 마음은 생명보존에 대한 몸부림이었을 것이다. 하나님을 위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나님이 위하시는 것을 위하고 그가 아끼는 것을 아끼며, 그가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또 다시 사람을 향해 기대하시는 하나님. 그분께서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신다. 놀랍게도 이 복의 내용은 처음 사람 아담에게 주신 것과 동일하다.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충만하라

(9:1-2) [1]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2]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바다의 모든 물고기가 너희를 두려워하며 너희를 무서워하리니 이것들은 너희의 손에 붙였음이니라

다시는 물로 심판하지 않으시겠다는 약속과 함께 언약의 증표로 무지개를 주신다. 드디어 언약이라는 말이 등장한다. 언약, 약속은 서로 그 약속을 지켜 줄 수 있는 인격 대 인격 사이에 하는 것 아닌가? 하나님은 여기서 인간들과 약속을 맺으신다. 인간을 약속의 대상자로 삼으신다. 한낱 피조물에 불과한 인생들을 다시 기대하시며 약속의 파트너로 올려 세우신다.

 

노아가 단을 쌓고 희생 제사를 드린 것은 이 기사에서 그가 의인이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이었음을 암시하는 여러 가지 특징 중 하나다. 그는 정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의 차이점을 알고 있다. 그는 자기에게 맡겨진 짐승들을 돌보았다. 그의 위대한 과업은 생명을 보존하는 것이다(6:19. 2073). 비록 그는 배에서 많은 것들과 함께 있었지만 의로운 비둘기를 잊지 않으며그것의 귀환이 방주를 안전하게 만들고 있다. 실로 이 새 장면은 7일의 주기로 노아가 안식일을 준수했음을 암시한다. 따라서 이 사건은 노아의 의로움을적어도 홍수 기간 동안의 그의 의로움을 크게 강조한다. 그러나 노아가 그의 선행 때문에 구원을 얻은 것으로 묘사한다고 말하는 것은 너무 개략적일 것이다.

 

홍수 이야기의 이 마지막 부분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네 개의 발언으로 구성되는데, 이 가운데 셋은 노아와 노아의 아들들에게 말씀하신 것노아의 아내나 며느리들은 절대 포함되지 않는다이고1~7, 8~11, 12~16),나머지 하나는 노아에게만 말씀하신 것이다17.

 

11절 이 언약의 요점은 홍수가 단회적이라는 것이다. 미래의 심판 가능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그 심판이 홍수로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홍수가 단회적이라는 점을 강조하시려는 것처럼 이절에서 두 번에 걸쳐 둘째 홍수의 가능성을 부인하신다.

12~13절 노아와 노아의 자손들은 하나님이 홍수가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약속하신것 만으 로도 충분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약속에하나님의 하나의 언약을 덧붙이시고, 이 언약에 징표하늘에 있는 활개역개정 무지개까지 더하신다 . 언약의 징표를 언급하는 본문이 오경에서 두 번 더 나오는데, 창세기 1711절에서는 할례를 언약의 징표로 나타내고 출애굽기 311617절에서는 안식일을 언약의 징표로 언급하신다.

징표라는 표제아래서 이 세가지를 선택한 것이 우연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 “안식일, 무지개, 할례는사실상 인간 역사의 세 가지 중대한 단계창조. 홍수 이후 인류의 재정립, 히브리 국가의 탄생에서 하나님이 세우신 세 가지 위대한 언약이다.”

히브리어에서 케쉐트무지개무기로서의 활을 모두 지칭한다. 고대근동의 성상 연구iconography에서 활을 들고 있는 신은 흔한 주제다. 활은 그것을 들고 있는 신의 용맹을 상징한다. 활을 들고 있는 신은 이 파괴적인 무기로 자신의 적들을 제거한다. 구약도 여호와를 용사로 묘사한다(15:3. 용사이신 여호와는 화살이 가득 찬 화살집과 활을 가지고 자신의 적들을 무찌르신다3 :9. 하나님의 대리인들도 활을 가지고 자신들의 대적들과 싸운다49:2324.그러나 하나님의 힘을 근본적으로 재해석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이곳에서 활은 전투의 상징으로서의 기능을 멈추고 이제는 평화와 안녕의 상징이 된다 개역개정 "무지개을 구름 속에 두는 것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적대감이 그쳤음을 나타낸다.

 

14절 폭풍이 없으면 활이 있을 수 없다. 하나님은 하늘에 활을 두실 뿐 아니라 구름도 오게 하시는데, 이 구름에서 무지개가 나온다. 두려우신 분의 임재를 둘러싼 구름에서 휘어진 활의 아름다움이 나온다. (개역개정 무지개”)은 그것이 나타날 때마다 세상이 심판을 받아 마땅하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자비를 보여주실 것임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한다.

 

15~16절 이 징표가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이 놀랍게 여겨질 수도 있다. 이 징표를 보실 때 하나님은 자신이 노아에게 주셨던 약속을 기억하실 것이 다. 하나님이 이런 방식으로 스스로를 상기시키셔야 할 필요가 있는가? 하나님이 망각하실 수 있는가?

여기서 사용된 말들이 애굽에서의 유월절 의식과 관계된 곳에서 다시 나타난다.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피를 뿌리라는 말씀이 백성들에게 주어졌다. 비록 이 피가 백성들을 위한 표적으로 불려졌지만12:13),피는 하나님도 보실수 있도록 문틀에 뿌려질 것이고그 피를 보실 때 하나님은 그 집을 넘어가실 것이다. 분명히 하나님은 각 집의 거주자들을 확인하기 위한 외적 증거가 필요 없으시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센 땅에 따로 살고 있다. 그들 외에 누가 그곳에 있었겠는가? 그러나 그 피는 창세기 9장의 활처럼 하나님 이 보시는 표적 이고, 이 표적은 하나님이 그것을 보자마자 특정한 행동을 취하시도록 만드는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은 전적으로 믿을 만하다는 요점이 최대한 분명하게 드러난다. 하나님의 말씀은 완전히 신뢰할 만하다. 하나님은 망각의 가능성조차 도 제거하는 행동으로 자신이 하신 말씀을 뒷받침하신다. 하나님이 비열하게 발뺌하실 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분은 자신이 말씀하신 것을 지키신다.

 

178~17절에는 세 번에 걸친 하나님의 발언이 나온다. 첫 발언8~11의 내용은 언약을 공표하시는 것이다. 둘째 발언12~16은 언약의 징표에 집중한다. 마지막이자 가장 짧은 발언1 7은 둘째 발언을 개괄하는 것이다. 최종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언약이 아니라 언약의 징표다. 언약의 징표를 강조하는 것은 이 발언의 처음 두 단어 '조트 오트이것이 징표다"개역개정 증거가 이것이라])의 각운에서 포착할 수 있다.

817절에서는 '동사가 언약이나 언약의 징표와 관련해서 3회 사용되는데그 진행 과정이 흥미롭다.

끝으로 우리는 117절 안에 두 개의 하부 단위가 있음을 다시 지적한다. 사람이 반드시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될 일1~7그리고 하나님이 하실 일8~17이 있다. 만약 이 순서가 뒤집혀서 17절이 8~17절 뒤에 나오게 되면사람에게 부여된 의무는 단지 계약 조항으로만 읽힐 수 있다. 그랬다면 노아 언약의 주요 특징은 쌍방성 (bilaterality) 이 되었을 것이다. 예를 들면 출애굽기 19(하나님이 행하셨던 일)20장 이하(사람이 반드시 해야 할 일가 정확하게 이런 순서를 따른다. 현재의 순서는 홍수 이후 상황이 지닌 일방성(unialerality)에 대한 강조를 지속한다. 결코 너는 할 것이다내가 할 것이다를 뒤따르지 않는다.

 

사도행전 14:14, 20은 노아를 욥이나 다니엘과 동등하게 생각한다. 그들은 모두 개인적인 의를 지닌 것으로 유명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들의 의로도 다른 사람들이 심판을 당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다. 한편. 이사야 54:9-10은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의 본보기로서 다시는 땅을 멸하지 아니하리라는 그의 맹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54:9-10) [9] 이는 내게 노아의 홍수와 같도다 내가 다시는 노아의 홍수로 땅 위에 범람하지 못하게 하리라 맹세한 것 같이 내가 네게 노하지 아니하며 너를 책망하지 아니하기로 맹세하였노니 [10] 산들이 떠나며 언덕들은 옮겨질지라도 나의 자비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나의 화평의 언약은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너를 긍휼히 여기시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신약성경 역시 노아를 믿음의 본보기이며 의의 영웅으로 여기고 있다(117벧후 2:5: 참조. 벧전 320), 예수님은 그의 재림을 홍수의 도래에 비유하신다. 그것 역시 갑자기 다가와 소수의 사람들만이 구원을 받을 것이다( 24:37-38: 17:26-27).

이러한 인용문들은 홍수 기사의 상이한 두 가지 국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것은 실로 죄에 대한 하나님의 증오를 입증하는 파국적인 멸망에 대한 이야기이며. 하나님의 요구를 무시하고 자기 뜻대로 행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마지막 날에 드러나게 될 하나님의 진노에 대한 그림인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또한 위로를 제공해 준다.

즉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이 완악함에도 불구하고 땅이 있을 동안에는현재의 자연 질서를 그대로 유지하실 것이다. 그 이상으로 이 기사는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들인 의인들은 마지막 심판 날에, 그리고 그것을 예시하는 자연적 재난들 가운데서도 영생토록 보호될 것이라는 보증을 제공해 준다.

 

창세기 9:1-17

물으로 나와 번제를 드린 노아와 그 가족에게 창조 때 주신 복을 다시 주시고, 무지개 언약으로 창조의 보존을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7절 첫 창조 때 주신 복을 다시 주셨습니다. 홍수에도 불구하고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선한 뜻이 변경되지 않았음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아마 홍수로 남은 것이 전혀 없는 땅에 정착해야 할 노아를 생육과 번성의 약속으로 위로하고 계신 듯합니다. 인간의 죄악이 심판과 구속을 통해 복 주시려는 하나님의 새 창조계획을 결코 꺾을 수는 없습니다참조. 13-6.

 

2,3정복하고 다스리게하신 첫 창조의 복을 다시 주십니다. 하지만 서로 조화롭던 상생 관계가 이제는 동물이 인간을 두려워하는 관계가 되고채소만 음식이되었던 에덴에서와 달리1:29-30동물을 사람의 식물로 사용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인간의 죄가 가져온 피조세계와 불화는 구속 받은 백성들로 구성된 메시아의 나라에서 회복될 것입니다(참조.1:6-8).

 

4-6절 생명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것은 동물이나 사람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동물은 먹어도 되지만 피는 안 되며1710-14, 더군다나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사람의 피를 흘리게 하는 자는 그 대가를 치를 것입니다.

 

8-11절 노아와 언약을 맺어 다시는 이 같은 홍수로 세상을 심판하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이는 처음부터 홍수를 통해 어려서부터 그 생각이 악한8:21인간을 멸하실 의도가 없으셨기 때문입니다. 이제 홍수와 대비되는 최후 심판이 있기까지참조. 벧후 31-7창조의 갱신을 통해 인간뿐 아니라 자연도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그 약속을 따라 오늘도 오래 참으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갑시다.

 

12-17절 사람은 물론이고 혈기 있는 모든 생물을 보존하시려는 자신의 의지를 구름 속에 둔 무지개를 통해 드러내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죄가 관영했을 때 구름은 노아에게 심판의 전조였지만, 이제는 구름 뒤의 무지개를 보면서 심판 뒤의 은총을 확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내 무지개13라 부르시는 것을 볼 때, 자비와 용서의 상징인 무지개 언약은 하나님이 자신의 신실하심을 걸고 맺은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후에도 여전히 인간은 범죄하고 심판은 있겠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광채인 무지개가 뜨는 한 구속의 역사는 계속될 것입니다.

 

6:99:29 노아이야기

이 내러티브는 너무나 유명한 것이기 때문에 그것이 지니고 있는 중요한 특징들을 쉽게 간과할 수 있다. 노아의 의가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한 사실을 어떤 식으로 되풀이하고 있는지 시작 부분을 주목하라6:0), 또한 이야기의 내용이 원래의 창조 이야기를 어떤 식으로 되풀이하고 있는지그래서 이 이야기가 실제로 두 번째 창조내러티브가 된 사실에도 주목하라. 홍수로 인해 세상이 형태를 갖추지 못하고 비어있는상태1:2로 되돌아갔지만노아와 방주에 실린 짐승들이 새로운 세계를 시작하는 동시에 옛 세계와의 연결 고리를 제공하고 있다. 노아와의 언약은 계절의 순환에 대한 재확정8:22; 참조. 1:14),다산에 대한 명령9:17; 참조. 1:28),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9:6; 참조. 127등에 있어 창세기 장의 개념들을 반영한다.

여기서 하나님은 새롭게 시작하시는 것이기에 다시는 그러한 대홍수와 같은 방법으로 전세계를 멸망시키는 일을 결코 하지 않을 것이라는 언약을 주신다. 그러나 야기의 마지막 부분은 부정적인 어조로 서술되고 있다9:20-23. 즉 다시 타락이 시작되고 이로 인해 함의 씨인 가나안이 저주를 받게 된다. 하지만 이야기의 결론은 셈에 대한 축복으로 마무리되고 있다.그의 후손으로 인해 구원이 이루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