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메시지

시편 139편 나를 부르신이 하나님

주님의 약속 2020. 4. 5. 11:56

 

 

 

 

 

 

202045

 

 

 

 

 

 

 

 

 

 

 

 

 

찬송 : 363내가 깊은 곳에서

말씀 : 시편 13916~17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설교 : 맡은 자

찬송 : 435나의 영원하신 기업

 

 

 

 

   

제목: 나를 부르신 이가 하나님

 

 

하나님의 은혜라는 찬양 가사에 이런 구절이 있다.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 나를 부르신 이가 하나님, 나를 보내신 이도 하나님,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

이 곡()을 작곡한 신상우씨는 201752세의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 찬양가사의 노랫말처럼 달려갈 길 다 가도록 마지막 호흡 다하도록예수님의 십자가를 품고 산 50여 년 세월이 헛되지 않게 간암으로 투병하는 중에도 연주의 자리를 물리치지 않았고, 소천하기 얼마 전까지 작은 교회서 예배 반주를 섬겼다고 한다.

우리는 시편 139편에서 한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깊은 섭리가 어떤 것인지 보게된다. 14절에 보면 말한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 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우리는 우연한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기묘하게 지으심을 받은 계획되고 섭리된 존재라는 것이다.

16~17절에 보면,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라고 말한다.

형질이라는 단어는 히브리어 고렘으로 감싸다’, ‘태아의 몸의 형체란 뜻이다. 아직 형성되지 않은 태아의 신체를 말한다. 그 형질이 이루어지기전에 주의 눈이 보고 계셨다는 말이다. 또한 나에게 정하여진 날들이 아직 시작도기도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다고 말한다.

유진피터슨의 더 메시지에서는 이렇게 번역하고 있다.

책을 펼쳐 보시듯, 주께서는 내가 잉태되고 태어나기까지 내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셨습니다. 내 생의 모든 시기가 주님 앞에 펼쳐졌습니다. 태어나 하루를 살기도 전에, 이미 내 삶이 모든 날들이 예비 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메시지를 성경의 여러 곳에서 드러내 주고 있다.

이사야 431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에베소서 210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지날 때, 우리를 지으시고 부르시고 보내신 하나님의 크신 손을 기억하자. 로마서 837~39절의 말씀을 붙잡자. [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38]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목회서신

 

 

 

샬롬! 주약교회 가족 여러분들,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코로나19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는 가운데, 여러 가지 일들로 힘들고 외로운 시간들이 많으실 줄 압니다. 진주에서 최근 확진자들이 생겨나면서 예정된 예배의 일정이 다시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교회가 사회의 어려움들을 동참하고 교회가 빛과 소금된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 6주째 가정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종려주일과 고난주간 부활주일의 일정을 교회적으로 잠시 순연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하나님,

제 움켜쥔 주먹을 펴기가 너무 두렵습니다!

더 이상 붙들 것이 없을 때 저는 누구일까요?

빈손으로 주님 앞에 설 때 저는 누구일까요?

서서히 손을 펴 깨닫게 도와주소서.

제가 소유하고 있는 것이 제가 아니라

주님이 제게 주시려는 것이 곧 저임을,

주님이 제게 주시려는 것은 사랑입니다.

무조건적이고 영원한 사랑입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헨리나우웬, ‘꼭 필요한 것 한 가지 기도의 삶’, 복있는 사람, p.224)

 

이번 한 주간(45~11)주일예배, 수요예배, 토요새벽예배는 각 가정에서 드립니다.

 

주중 새벽기도회는 각자 처소에서 개인적으로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202043

 

 

주약교회 담임목사 김광영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