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약속 말씀

65th 약속/ 누가복음 4장 17-21절'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주님의 약속 2019. 12. 7. 14:20

 

 

 

 

    

 

(4:17-21) [17]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된 데를 찾으시니 곧 [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20] 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21] 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

 

<NIV>

 

(4:17-21) [17] The scroll of the prophet Isaiah was handed to him. Unrolling it, he found the place where it is written: [18] "The Spirit of the Lord is on me, because he has anointed me to preach good news to the poor. He has sent me to proclaim freedom for the prisoners and recovery of sight for the blind, to release the oppressed, [19] to proclaim the year of the Lord's favor." [20] Then he rolled up the scroll, gave it back to the attendant and sat down. The eyes of everyone in the synagogue were fastened on him, [21] and he began by saying to them, "Today this scripture is fulfilled in your hearing."

 

 

대림절 첫 번째 주일

4:17-21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성령충만 하신 예수님, 그 소문이 사방에 퍼졌고, 친히 여러회당에서 가르치시매 많은 사람들의 칭송 받으신다. 예수님이 자라신 곳 나사렛에 가셨을 때, 자기 규례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셨다.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므로 이렇게 기록한 데를 펴서 읽으셨다.

방문하는 랍비들은 보통 가르칠 기회를 얻게 되어 있다. 당시 나사렛은 1,600~2,000명의 인구가 살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니, 나사렛 사람들은 이미 예수님을 알고 있었고 고향 회당에서 강독한 적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예수님이 경건하며 히브리어에 능통한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예수님은 이사야61장을 읽으신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였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사리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사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자에게 다시 보게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하심이다.

이사야의 이 글이 오늘날 너희 귀에 응했다고 말씀하신다.

이 말은 들은 청중들은 다 예수님을 주목하여 본다. 저희가 다 저를 증거하고 그 입으로 나오는 바 은혜로운 말을 기이히 여긴다.

 

 

이사야는 시온에 임할 영광을 묘사한 후(60), 이 축복을 가져다 주실 분을 소개한다. 여호와께 기름 부음 받은자의 소식이다. 그는 가난한자, 상처받고 고통당하는 자, 억눌린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 곧 복음을 전하신다. 그분음 머리에 재를 뿌리며 탄식하는 백성들에게 화관을 씌워 주시고, 근심의 베옷 대신 찬송의 옷을 주실 것이며, 그들을 여호와의 제사장으로 삼으실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단순히 용서하실 뿐만 아니라, 우리를 가장 존귀한 존재로 만드신다. 자격없는 우리가 그분의 은총으로 예복을 입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대리인의 사명을 위해 주 여호와의 신의 선물로 기름부음을 곧 특별한 임명을 받는다. 그의 사명은 가난 한자와 갇힌 자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는 것이다.

구약시대 가난한 자들에게 좋은 소식이란 거의 없었고(오늘날은 그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는가?) 비참한 죄수에게도 마찬가지 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자유를 주실 것인데, 근 날이 아마도 모든 것을 놓아 주는 안식년 혹은 위대한 희년을 의미하는 여호와의 은혜의 해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스라엘 역사상 기껏 해야 단 한번 그렇게 해서 노예들이 풀려났던 실례를 알고 있다. 그러나 그것도 감시 하에서 행해진 것에 불과했다. 위험이 지나가자 노예 주인들은 그들을 다시 끌어다가 노예로 삼았고, 이 일로 예레미야가 진노했다.

 

(34:9-17) [9] 그 계약은 사람마다 각기 히브리 남녀 노비를 놓아 자유롭게 하고 그의 동족 유다인을 종으로 삼지 못하게 한 것이라 [10] 이 계약에 가담한 고관들과 모든 백성이 각기 노비를 자유롭게 하고 다시는 종을 삼지 말라 함을 듣고 순복하여 놓았더니 [11] 후에 그들의 뜻이 변하여 자유를 주었던 노비를 끌어다가 복종시켜 다시 노비로 삼았더라 [12]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3]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너희 선조를 애굽 땅 종의 집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 그들과 언약을 맺으며 이르기를 [14] 너희 형제 히브리 사람이 네게 팔려 왔거든 너희는 칠 년 되는 해에 그를 놓아 줄 것이니라 그가 육 년 동안 너를 섬겼은즉 그를 놓아 자유롭게 할지니라 하였으나 너희 선조가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였느니라 [15] 그러나 너희는 이제 돌이켜 내 눈 앞에 바른 일을 행하여 각기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하되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집에서 내 앞에서 계약을 맺었거늘 [16] 너희가 돌이켜 내 이름을 더럽히고 각기 놓아 그들의 마음대로 자유롭게 하였던 노비를 끌어다가 다시 너희에게 복종시켜 너희의 노비로 삼았도다 [17]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고 각기 형제와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한 것을 실행하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너희를 대적하여 칼과 전염병과 기근에게 자유를 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너희를 세계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어지게 할 것이며

 

이런 행동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의 날이 또한 그의 신원의 날로 묘사된다.

하나님은 그 이상의 일을 하실 것이다. 슬픔을 당한 자들은 위로를 받고, 이스라엘의 폐허가 된 고대의 잔재들이 다시 세워질 것이다. 이방인들을 섬기는 대신 이제는 이방인들의 섬김을 받게 될 것이다.

구약시대에는 이에는 이식의 맞대응이 현세에 하나님의 공의를 입증할 수 있었던 방법이었으며, 그 당시에는 그렇게 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마침내 하나님의 백성이 제사장 나라가 될 것이라는 위대한 약속이 성취될 것이다. 그것이 그리스도의 교회 안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7:20-25) [20] 그들이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세례 요한이 우리를 보내어 당신께 여쭈어 보라고 하기를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더이다 하니 [21] 마침 그 때에 예수께서 질병과 고통과 및 악귀 들린 자를 많이 고치시며 또 많은 맹인을 보게 하신지라 [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먹은 사람이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23]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24] 요한이 보낸 자가 떠난 후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25]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냐 보라 화려한 옷을 입고 사치하게 지내는 자는 왕궁에 있느니라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이사야서의 말씀, 그리고 성취하신 메시야의 사역, 우리교회가 2019년의 구절로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는 교회로 삼았다. 과연 우리는 이 땅가운데 복음의 아름소소식의 증거자로서의 삶을 얼마나 살았는가?

우리의 삶이 세상의 빛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고 있는가? 우리 곁의 눈물 흘리는 자들의 눈물을 얼마나 닦아주었는가? 경쟁하고 다투며 높이 오르려는 세상 속에서도 주님처럼 얼마나 허비하고 섬기는 삶을 살아왔는가?

지거쾨드의 그림 <세족식>에서 주님은 베드로의 발 밑에 얼굴을 담그셨다.

        

 

올해 121일은 대림절(대강절) 첫째 주일로 교회력에 따르면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이다.

대림절(Advent)은 주현절을 준비하기 위한 절기로 4세기 이후 부터 정식으로 지켜지기 시작하였고, 6세기의 그레고리 때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을 지키는 의미의 절기로 확대하여 기념하게 되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과 종말에 있을 구원의 완성을 위하여 기념하는 절기이다. 그러기에 구교회의 유산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개혁교회에서는 지금은 성탄절 전 4주간을 대림절로 지키며, 특별히 12월 둘째 주일을 세상에 말씀을 주신 날로 기념하는 성서주일로 지키고 있다(미국은 대림절 중 주일을 정하여).

 

 

대림절 첫째 주일날 켜는 촛불은 기다림과 소망의 촛불이다.

 

그리스도의 오심을 대망하고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나타내는 첫 번째 촛불이다. 이는 그리스도인들이란 세상에서 지치고 곤고한 자들과 어두움에 있는 자들에게 빛의 소망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통해 그분께서 이루실 하나님의 나라를 그려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