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th 약속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 엡4장 13-16절_ 김광영 목사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 까지 이르러야 한다.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라는 것이다.
우리의 공동체는 어린아이가 되지 않아야 한다.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지 않기 위해서 이다. 진리를 분별할 능력이 없어 유괴를 당하는 어린아이처럼 되지 않아야 한다. 또한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치 않기 위해서 이다. 조타장치가 없는 배처럼 이리저리 휘둘리는 절제력 없는 우리가 되지 않기 위해서 이다.
어린아이들은 바른 것을 구별하지 못하고, 혹시 구별한다고 해서 바른 것을 행할 자제력이 없다. 이런 어린아이단계에서 벗어나 그리스도의 장성한 사람으로 자라가기를 요청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가 비록 이 땅에 있지만, 연약한 채로만 남아있지 않고 성숙할 가능성이 있음을 말한다.
우리의 자라감의 목표는 바로 머리되신 예수그리스도까지 이다. 우리의 모습은 단지 옆에 있는 사람들보다 좀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뿜어내기까지 자라가야 한다. 우리의 모습에서 불신자들이 예수님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자라가야 한다. ‘너 정말 크리스챤이구나’가 되어야지 ‘너도 크리스챤이었냐’가 되어서는 안된다.
이 시대의 어둠을 욕하고 한탄하지만, 정말 한탄해야할 것은 어둠을 밝힐 빛이 빛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불이 꺼진 것은 어쩔 수 없다해도 그 불을 밝힐 후레쉬가 그 역할을 해 주면, 어둠은 극복되는 것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자라나 그 빛을 발산한다면 이 세상에 소망이 있다.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장성함은 협력하여 이루어지는 것이다. 우리는 함께 자라가는 것이다. 그리스도인 세계에서 독불장군은 없다. 서로 세워주고 섬기는 가운데 함께 커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