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3편
내가 누워자고 깨었으니
우리는 눈에 보고 귀로 듣고 손으로 만질수 있는 기적을 바란다.
방탕한 자녀가 마음을 뉘우치고 돌아오기를 바란다.
남편과 아내가 어느 날 아침 이렇게 고백하기를 바란다.
“내가 바보였어! 당신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이제야 알았어.
그동안 당신을 함부로 대하고 상처를 줬어. 하나님 오늘부터는 영원히 당신을 사랑할거야!“
우리가 믿고 있던 친구가 우리를 배신한다면 우리는 어떠할까? 내가 잘 나갈 때는 모여들고 연락하던 사람들이 내가 힘들고 병들고 실패할 때 떠나간다면 상실감이 클 것이다. 더구나 자신의 몸에서 난 자녀가 자신을 향해 칼을 들이 댄다면 어떻까?
우리 속담에 정승의 개가 죽으면 가도 정승이 죽으면 안간다는 말이있다.
권력과 화려함에는 아부하지만, 그 모든 것이 빛을 잃으면 외면당하는 것이 이 세상의 풍속이라는 것이다.
다윗은 그 아들 압살롬에게 피해 도망가야 했다.
삼하15:·13에서 사자가 다윗에게 와서 고한다.
‘이스라엘의 인심이 다 압살롬에게로 돌아갔나이다.’
이제 다윗은 감람산 길로 도주하게 되었다.
그는 머리를 가리우고 맨발로 울며 행하고, 저와 함께 가는 백성들도 각각 그 머리를 가리우고 울며 올라간다.
거기에, 설상가상으로 대적 사울의 자손인 시므이가 다윗의 초라한 피난길을 보며 돌을 던지며 외친다.
‘피를 흘린자여 비루한 자여 가거라’
이때에, 다윗은 본 시편3편을 적게 된 것이다.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일어나 나를 치는 자가 많소이다. 많은 사람이 있어 나를 가리켜 말하기를 저는 하나님께 도움을 얻지 못한다 하나이다”
하나님 보십시오, 저 셀 수 없는 수많은 적들을
적들이 벌 떼처럼 일어나
파도처럼 나를 에워싸고 조롱을 퍼붓습니다.
“하! 하나님이 저 자를 도와 주신다고?”
다윗이 권자에서 밀려나 아들에게서 쫓겨나자 충신들은 사라지고 대적들은 많아졌다.
사람은 사랑할 존재이지, 신뢰할 만한 존재가 되지 못한다.
이때 다윗은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고백한다.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오 나의 영광이시오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니이다.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
“그러나 하나님, 주님의 나의 사방에 방패를 두르시고
내 발을 받쳐 주시고, 내 머리를 들어 주십니다.
내가 온 힘을 다해 하나님께 외치면,
그 거룩한 산에서 천둥으로 응답해 주십니다.“
변함없이 다윗을 사랑하시고, 그의 편이 되시는 그의 방패가 되시는 오직 하나님이시다.
그 하나님을 의지하는 다윗은 어떤 담력을 가지고 있는가?
“내가 누워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천만인이 나를 둘러치려 하여도 나는 두려워 아니하리이다.”
“이 몸, 두 다리 쭉 뻗고 누워
한숨 푹 자고 일어납니다. 푹 쉬었다가 씩씩하게 일어나,
벌 떼처럼 달려드는 적들을
두려움 없이 맞습니다.“
3절과 7절이 댓구를 이룬다. 다윗은 일어나 나를 치는 자가 많지만, 여호와께서 일어나시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을 믿고 있다.
주께서 일어나사 나의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시고, 악인의 이를 꺾으셨음을 확신한다. 오직 구원은 여호와께 있다.
요일5:4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고후4:8-9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당하여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 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그렇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할까? 도움 힘이 없는, 언제나 우리에게 등 돌릴 수 있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구원이 여호와께 있음을 고백하고, 그 분께 이 밤에 부르짖자.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