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6 편
성전에 들어가는 기도
Wed 24th Apr 19
서두
1 내가 나의 완전함에 행하였사오며 흔들리지 아니하고 여호와를 의지하였사오니 여호와여 나를 판단하소서
기도 |
나를 판단하소서, 오 여호와여 |
2, 9~10절 |
확언 |
내가 나의 완전함에 행하였사오니 |
3~8절 |
확신 |
나는 넘어지지 아니할 것입니다 |
12절 |
이것은 성전에 들어가는 것과 관련된 질문을 전제로 하고 있다.
‘성전에 거할자가 누구뇨?(15:1)’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가 누구뇨?(24:3)’
‘내가 당신의 집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를 살피소서’라는 의미로 ‘나를 판단하소서’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자신의 ‘완전함’과 ‘신뢰’를 확언한다. 예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으로서 그의 열망과 신뢰의 완전함에 대한 확언이다.
예배자는 그의 기도가 하나님에게 들렸을 것이라는 것을 확언하고 “그가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다”, 즉 하나님의 전에 있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표현하고 있다.
기도와 확언
2 여호와여 나를 살피시고 시험하사 내 뜻과 내 양심을 단련하소서
3 주의 인자하심이 내 목전에 있나이다 내가 주의 진리 중에 행하여
4 허망한 사람과 같이 앉지 아니하였사오니 간사한 자와 동행하지도 아니하리이다
5 내가 행악자의 집회를 미워하오니 악한 자와 같이 앉지 아니하리이다
성전을 점유하고 계시는 하나님이 그의 집에 들어와 예배를 드리려는 사람들을 연단하는 제련사로 묘사되어져 있다. 이것은 연단을 암시할 뿐만 아니라 정련과 정제도 의미하고 있다. 이 예배자는 정결의 필요성을 인식한다. 시인은 악의 무리들을 회피하고 미워하였다. 미래에도 이 무리들을 피하려고 할 것이다. 그는 ‘예배하는 회중’을 열망하고 간절하게 기대한다. 12절 ‘내 발이 평탄한 데에 섰사오니 무리 가운데에서 여호와를 송축하리이다’
예배를 드리고자 하는 의지
6 여호와여 내가 무죄하므로 손을 씻고 주의 제단에 두루 다니며
7 감사의 소리를 들려 주고 주의 기이한 모든 일을 말하리이다
성전문에 수반이 놓여져 있을 것이다. 손이 깨끗케 되었을 때만(깨끗한 손은 마음과 생각의 내적인 깨끗함을 상징) 순례자는 문을 지나 성전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고, 하나님의 임재와 자비의 상징인 제단 주위를 돌 수 있었다. 기이한 일에는 창조, 출애굽, 언약 등과 같은 하나님의 행적들이 포함되어져 있을 것이다.
확언과 기도
8 여호와여 내가 주께서 계신 집과 주의 영광이 머무는 곳을 사랑하오니
9 내 영혼을 죄인과 함께, 내 생명을 살인자와 함께 거두지 마소서
10 그들의 손에 사악함이 있고 그들의 오른손에 뇌물이 가득하오나
시인이 성전에 들어가기를 기대했을 때에는 자신이 성전에 있었ㄷ언 과거의 시기를 회상한다. 그는 그곳을 사랑하였다. 그것의 건물의 장대함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 또는 ‘영광(8절)이 그곳에 있었기 때문이다. 이 확언은 곧 기도로 변한다. 성전 안에 있다는 것은 악한 사람들의 면전에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일이다. ’죄인들‘과 ’흉악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집에 들어간다는 것은 자살 행위다. 하나님께서 행학자들을 멸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시인은 그가 죽음으로부터 구원(내 생명을 거두지 마소서)받기를 기도하는 중에 다시 정결을 위해 기도하며, 자신의 완전함을 한번 더 확언한다.
마지막 진술
11 나는 나의 완전함에 행하오리니 나를 속량하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12 내 발이 평탄한 데에 섰사오니 무리 가운데에서 여호와를 송축하리이다
시인은 과거의 완전함을 선언하고(1절 상), 미래의 완전함에도 참여할 것을(11절 상) 선언한다. 의식적인 정결을 체험한다. 성전에 들어갈 수 있는 모든 자격들이 갖춰졌음에도 불구하고, 예배자는 여전히 구속과 은혜에 의존해야만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수 있다. ‘내 발이 평탄한데 섰사오니; 이는 도덕적 완전함과 정직함을 의미하는 은유이다. 한편으로는 그가 서 있게 될 성전 마루에 대한 언급이다. 그는 굳은 땅위에서 다른 예배자들과 함께 여호와를 송축할 수 있다.
주약교회 수요예배 시편강해 김광영목사
하나님은 무소부재하시다. 하지만 하나님의 특별한 임재의 자리가 있었다. 광야에서는 이동식 성소에서, 후대에는 예루살렘 성전에서였다. 우리는 일상의 삶의 자리와 특별한 예배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주일예배와 공적 예배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때, 세상에 나아가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가운데 거하시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숙고하면 예배자는 자신의 무가치함을 인식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무가치함을 숙고하면 용서와 자비의 필요를 인식한다. 이러한 인식이 하나님을 예배하게 만든다. 예배자의 완전함과 생활방식이 정직하고도 겸손하게 ‘나를 판단하소서’(1절)라고 말할 수 잇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 겸손과 기대를 가지고 ‘나를 구속하소서 그리고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11절)라고 기도할 수 있어야 한다.